유성기업 아산공장에 공권력 투입 검토

입력 2011.05.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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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 헬기로 10여분간 현장 상황 점검

경찰이 유성기업 노동조합의 점거 농성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 사태를 빚고 있는 충남 아산공장에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유성기업 노조의 점거 사태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부상자 없이 정리되길 바라지만 자동차 업계의 타격 등을 우려해 경찰 수뇌부가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이날 오후 헬기를 타고 아산으로 향해 유성기업 공장 상공에서 10여 분간 머물며 현장 상황을 점검한 것도 공권력 행사를 검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공권력 투입 여부와 시점을 하루 또는 이틀 내로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로 공장가동 전면중단 6일째를 맞은 유성기업 아산공장은 공장 안을 점거한 노조원과 정문 앞길로 쫓겨난 관리직 직원들이 맞서 구호를 외치는 등 양측간 대립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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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공권력 투입 검토
    • 입력 2011-05-23 19:24:14
    연합뉴스
조현오 경찰청장 헬기로 10여분간 현장 상황 점검 경찰이 유성기업 노동조합의 점거 농성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 사태를 빚고 있는 충남 아산공장에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유성기업 노조의 점거 사태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부상자 없이 정리되길 바라지만 자동차 업계의 타격 등을 우려해 경찰 수뇌부가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이날 오후 헬기를 타고 아산으로 향해 유성기업 공장 상공에서 10여 분간 머물며 현장 상황을 점검한 것도 공권력 행사를 검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공권력 투입 여부와 시점을 하루 또는 이틀 내로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로 공장가동 전면중단 6일째를 맞은 유성기업 아산공장은 공장 안을 점거한 노조원과 정문 앞길로 쫓겨난 관리직 직원들이 맞서 구호를 외치는 등 양측간 대립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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