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대교, 패배 잊은 ‘10전 전승’

입력 2011.05.23 (21:56) 수정 2011.05.23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자축구 선두 고양 대교가 2위 현대제철을 꺾고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렸다.



대교는 23일 충북 보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현대제철과의 10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교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0전 전승을 몰아치며 지난 시즌 막판 7연승을 포함해 17경기째 승전가를 울리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반 13분 이세은의 왼발슛으로 현대제철에 선제골을 허용한 대교는 전반 1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이진아의 패스를 이이 받은 쁘레치냐가 골대 오른편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가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내내 1-1로 팽팽히 맞섰던 대교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6분 이장미가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준 공을 박예원이 오른발로 때려 결승골을 뽑아내 극적인 역전승을 거머쥐고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반면 9라운드까지 2위였던 현대제철은 승점 20점(6승2무2패)가 되면서 이날 승리한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수원FMC)와 부산 상무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함안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MC가 신지혜와 김다솜, 김나래의 릴레이 득점에 힘입어 스포츠토토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21점(6승3무1패)가 돼 2위로 올라섰다.



권하늘과 유영아, 한성혜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한 부산 상무도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을 3-0으로 제압, 승점 21점(7승3패)으로 골 득실에서 뒤진 3위가 됐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맞붙은 충남 일화와 서울 시청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WK리그 대교, 패배 잊은 ‘10전 전승’
    • 입력 2011-05-23 21:56:09
    • 수정2011-05-23 21:57:20
    연합뉴스
여자축구 선두 고양 대교가 2위 현대제철을 꺾고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렸다.

대교는 23일 충북 보은종합경기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현대제철과의 10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교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0전 전승을 몰아치며 지난 시즌 막판 7연승을 포함해 17경기째 승전가를 울리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반 13분 이세은의 왼발슛으로 현대제철에 선제골을 허용한 대교는 전반 1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이진아의 패스를 이이 받은 쁘레치냐가 골대 오른편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가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내내 1-1로 팽팽히 맞섰던 대교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6분 이장미가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려준 공을 박예원이 오른발로 때려 결승골을 뽑아내 극적인 역전승을 거머쥐고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반면 9라운드까지 2위였던 현대제철은 승점 20점(6승2무2패)가 되면서 이날 승리한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수원FMC)와 부산 상무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함안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MC가 신지혜와 김다솜, 김나래의 릴레이 득점에 힘입어 스포츠토토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21점(6승3무1패)가 돼 2위로 올라섰다.

권하늘과 유영아, 한성혜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한 부산 상무도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을 3-0으로 제압, 승점 21점(7승3패)으로 골 득실에서 뒤진 3위가 됐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맞붙은 충남 일화와 서울 시청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