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은 문제는 땅에 묻혀있는 화학 물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 하는겁니다.
우선 어떤 물질이, 어디에, 얼마나 묻혀있는지 파악해서 토양 오염지도를 만드는 게 급선뭅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염토 처리의 첫 번째 순서는 화학물질이 묻힌 정확한 지점을 찾는 겁니다.
미군 측이 오늘 밝혔듯이 지중탐사장비로 전파를 쏘면 드럼통 위치는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다음엔 매몰 위치를 중심으로 넓게 원을 그려 격자 모양으로 구획을 정합니다.
그 격자 구간 하나하나마다 시추공을 뚫습니다.
미군 측이 뚫어봤다는 13개의 시추공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30년 넘게 부식된 드럼통에서 흘러나온 화학물질이 주변을 광범위하게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모든 격자 구간을 시추해 토양의 깊이별로 그 성분과 오염 정도를 분석하면 입체적인 토양 오염 지도가 만들어집니다.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고엽제일 경우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채굴할 때 공기 중에 다이옥신이 방출될 수 있습니다.
결국 오염 지역 위에 밀폐된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역시 밀폐된 용기에 담아서 반출해야 합니다.
특히 고엽제에 대해서는 국내에는 처리한 경험도, 기술도 없습니다.
또 오랜 기간 어떤 물질로 변했는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한광용(박사/녹색연합 자문위원) : "우리가 분석한다고 해도 제일 처리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만든 사람들이 원래 처리를 잘하게 돼 있습니다. 왜냐면 성상을 제일 잘 알고 성질을 제일 잘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국으로 반출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남은 문제는 땅에 묻혀있는 화학 물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 하는겁니다.
우선 어떤 물질이, 어디에, 얼마나 묻혀있는지 파악해서 토양 오염지도를 만드는 게 급선뭅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염토 처리의 첫 번째 순서는 화학물질이 묻힌 정확한 지점을 찾는 겁니다.
미군 측이 오늘 밝혔듯이 지중탐사장비로 전파를 쏘면 드럼통 위치는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다음엔 매몰 위치를 중심으로 넓게 원을 그려 격자 모양으로 구획을 정합니다.
그 격자 구간 하나하나마다 시추공을 뚫습니다.
미군 측이 뚫어봤다는 13개의 시추공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30년 넘게 부식된 드럼통에서 흘러나온 화학물질이 주변을 광범위하게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모든 격자 구간을 시추해 토양의 깊이별로 그 성분과 오염 정도를 분석하면 입체적인 토양 오염 지도가 만들어집니다.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고엽제일 경우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채굴할 때 공기 중에 다이옥신이 방출될 수 있습니다.
결국 오염 지역 위에 밀폐된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역시 밀폐된 용기에 담아서 반출해야 합니다.
특히 고엽제에 대해서는 국내에는 처리한 경험도, 기술도 없습니다.
또 오랜 기간 어떤 물질로 변했는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한광용(박사/녹색연합 자문위원) : "우리가 분석한다고 해도 제일 처리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만든 사람들이 원래 처리를 잘하게 돼 있습니다. 왜냐면 성상을 제일 잘 알고 성질을 제일 잘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국으로 반출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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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엽제 토양 오염지도 만든 뒤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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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3 22:09:18
<앵커 멘트>
남은 문제는 땅에 묻혀있는 화학 물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 하는겁니다.
우선 어떤 물질이, 어디에, 얼마나 묻혀있는지 파악해서 토양 오염지도를 만드는 게 급선뭅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염토 처리의 첫 번째 순서는 화학물질이 묻힌 정확한 지점을 찾는 겁니다.
미군 측이 오늘 밝혔듯이 지중탐사장비로 전파를 쏘면 드럼통 위치는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다음엔 매몰 위치를 중심으로 넓게 원을 그려 격자 모양으로 구획을 정합니다.
그 격자 구간 하나하나마다 시추공을 뚫습니다.
미군 측이 뚫어봤다는 13개의 시추공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30년 넘게 부식된 드럼통에서 흘러나온 화학물질이 주변을 광범위하게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모든 격자 구간을 시추해 토양의 깊이별로 그 성분과 오염 정도를 분석하면 입체적인 토양 오염 지도가 만들어집니다.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고엽제일 경우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채굴할 때 공기 중에 다이옥신이 방출될 수 있습니다.
결국 오염 지역 위에 밀폐된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서, 역시 밀폐된 용기에 담아서 반출해야 합니다.
특히 고엽제에 대해서는 국내에는 처리한 경험도, 기술도 없습니다.
또 오랜 기간 어떤 물질로 변했는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한광용(박사/녹색연합 자문위원) : "우리가 분석한다고 해도 제일 처리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만든 사람들이 원래 처리를 잘하게 돼 있습니다. 왜냐면 성상을 제일 잘 알고 성질을 제일 잘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국으로 반출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용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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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태영 기자 yong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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