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에 서린 시신은 자신을 묶고 있던 쇠사슬의 무게에도 50일 만에 바닷물 위로 떠올랐습니다.
교수부인 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남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숨진 박 모 여인의 부검을 실시하고, 남편 강 모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차에서 찾아낸 박 씨의 혈흔과 머리핀이 결정적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박 씨의 시신이 담겼던 것과 같은 가방을 남편 강씨가 구입하는 장면이 담긴 매장 CCTV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강씨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병수(부산북부경찰서 수사과장) :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받고 있으며, 자료제시에도 불구하고 전면부인."
경찰은 강씨가 박씨와 결혼한 지 6개월 만인 지난해 가을, 법률사무소를 돌아다니며 이혼 소송 준비를 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법률사무소 직원 : "이혼 했을 때 재산을 받을 수 있냐고 묻더라고.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경찰은 강씨가 부인 실종 뒤 컴퓨터 파일을 지우고 휴대전화까지 바꾼 정황 증거 등을 제시하며,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한에 서린 시신은 자신을 묶고 있던 쇠사슬의 무게에도 50일 만에 바닷물 위로 떠올랐습니다.
교수부인 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남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숨진 박 모 여인의 부검을 실시하고, 남편 강 모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차에서 찾아낸 박 씨의 혈흔과 머리핀이 결정적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박 씨의 시신이 담겼던 것과 같은 가방을 남편 강씨가 구입하는 장면이 담긴 매장 CCTV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강씨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병수(부산북부경찰서 수사과장) :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받고 있으며, 자료제시에도 불구하고 전면부인."
경찰은 강씨가 박씨와 결혼한 지 6개월 만인 지난해 가을, 법률사무소를 돌아다니며 이혼 소송 준비를 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법률사무소 직원 : "이혼 했을 때 재산을 받을 수 있냐고 묻더라고.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경찰은 강씨가 부인 실종 뒤 컴퓨터 파일을 지우고 휴대전화까지 바꾼 정황 증거 등을 제시하며,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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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부인 살해 용의자 남편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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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3 22:09:29
<앵커 멘트>
한에 서린 시신은 자신을 묶고 있던 쇠사슬의 무게에도 50일 만에 바닷물 위로 떠올랐습니다.
교수부인 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남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숨진 박 모 여인의 부검을 실시하고, 남편 강 모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의 차에서 찾아낸 박 씨의 혈흔과 머리핀이 결정적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박 씨의 시신이 담겼던 것과 같은 가방을 남편 강씨가 구입하는 장면이 담긴 매장 CCTV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강씨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병수(부산북부경찰서 수사과장) :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받고 있으며, 자료제시에도 불구하고 전면부인."
경찰은 강씨가 박씨와 결혼한 지 6개월 만인 지난해 가을, 법률사무소를 돌아다니며 이혼 소송 준비를 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법률사무소 직원 : "이혼 했을 때 재산을 받을 수 있냐고 묻더라고.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경찰은 강씨가 부인 실종 뒤 컴퓨터 파일을 지우고 휴대전화까지 바꾼 정황 증거 등을 제시하며,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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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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