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장 중·하류 가뭄 비상…싼샤댐 방류

입력 2011.05.25 (10:46) 수정 2011.05.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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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강 중·하류지역의 가뭄이 계속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이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1~4월 장강 유역의 강수량이 지난 50년간의 평균 강수량보다 40% 이상 적어 1954년 이래 최악의 가뭄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싼샤댐이 갈수기를 맞은 장강 중.하류의 용수 공급을 위해 오늘부터 2주간 50억 세제곱미터의 물을 방류하기로 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 명보 등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방류는 중국 국무원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국무원은 장강 중·하류 지역에 대한 식수와 농업용수 공급뿐만 아니라 선박 운항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후난과 후베이, 장시 등 장강 중·하류지역 7개 성에선 주민 수백만 명이 심각한 가뭄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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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창장 중·하류 가뭄 비상…싼샤댐 방류
    • 입력 2011-05-25 10:46:54
    • 수정2011-05-25 17:01:21
    국제
중국 장강 중·하류지역의 가뭄이 계속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이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1~4월 장강 유역의 강수량이 지난 50년간의 평균 강수량보다 40% 이상 적어 1954년 이래 최악의 가뭄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싼샤댐이 갈수기를 맞은 장강 중.하류의 용수 공급을 위해 오늘부터 2주간 50억 세제곱미터의 물을 방류하기로 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 명보 등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방류는 중국 국무원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국무원은 장강 중·하류 지역에 대한 식수와 농업용수 공급뿐만 아니라 선박 운항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후난과 후베이, 장시 등 장강 중·하류지역 7개 성에선 주민 수백만 명이 심각한 가뭄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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