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투신해 숨진 스포츠케이블 아나운서 송 모씨의 집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지가 발견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송 씨의 집을 수색한 결과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지와 '경위서'라는 제목의 문건을 찾았습니다.
경찰이 발견한 메모지에는 '나는 그 아이 때문에 마음 아픈 일은 못하겠다'는 내용과 휴대전화 비밀번호 4자리가 자필로 적혀 있었습니다.
또 회사에 제출하려고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위서'에는 '가슴이 쩡 깨질 것 같은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암감"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송 씨는 지난 19일 병원에서 담당 의사가 충동적 행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입원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본인이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송 씨가 우울증을 앓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송 씨의 집을 수색한 결과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지와 '경위서'라는 제목의 문건을 찾았습니다.
경찰이 발견한 메모지에는 '나는 그 아이 때문에 마음 아픈 일은 못하겠다'는 내용과 휴대전화 비밀번호 4자리가 자필로 적혀 있었습니다.
또 회사에 제출하려고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위서'에는 '가슴이 쩡 깨질 것 같은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암감"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송 씨는 지난 19일 병원에서 담당 의사가 충동적 행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입원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본인이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송 씨가 우울증을 앓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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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송 씨 집에서 자살 암시 메모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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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5 11:23:42
지난 23일 투신해 숨진 스포츠케이블 아나운서 송 모씨의 집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지가 발견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송 씨의 집을 수색한 결과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지와 '경위서'라는 제목의 문건을 찾았습니다.
경찰이 발견한 메모지에는 '나는 그 아이 때문에 마음 아픈 일은 못하겠다'는 내용과 휴대전화 비밀번호 4자리가 자필로 적혀 있었습니다.
또 회사에 제출하려고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위서'에는 '가슴이 쩡 깨질 것 같은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암감"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송 씨는 지난 19일 병원에서 담당 의사가 충동적 행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입원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본인이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송 씨가 우울증을 앓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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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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