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OFA 환경분과위 긴급 소집돼

입력 2011.05.26 (11:21) 수정 2011.05.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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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캐럴'의  고엽제 매립 문제 논의를 위한  주한미군지위에 관한 협정,  SOFA  환경분과위원회가 소집돼  오늘 오전 10시부터  용산 미군기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환경부 과장을 단장으로 미국측은 미8군 공병참모부장을 단장으로,  각각 6명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회의에서  캠프캐럴 기지 내.외부에 대한  환경조사 방법과 일정,  한.미 공동 조사단의 인원 등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측은  오염도 조사를 거쳐 고엽제 매립여부를 확인하되  지하수 수질 검사보다는 토양 오염 조사를  먼저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공동조사단 조성에 대해서는  우리측에서 전문가 그룹 8명을 구성하고  미군측에도 동수의 조사단을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전문가 그룹과는 별도로  우리측은 외교부와 국방부,  지역 주민, 시민단체 대표 등  별도의 참관단 구성을 요청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경북 칠곡 현지에  모든 인력과 장비가 준비돼 있어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내일부터라도  조사 착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은 한국환경공단과  국립환경과학원을  이번 환경조사와 분석 기관으로 이미 지정했지만 미국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자국 조사, 분석 기관의 참여를  강력히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오늘 회의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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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SOFA 환경분과위 긴급 소집돼
    • 입력 2011-05-26 11:21:29
    • 수정2011-05-26 11:30:52
    사회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캐럴'의  고엽제 매립 문제 논의를 위한  주한미군지위에 관한 협정,  SOFA  환경분과위원회가 소집돼  오늘 오전 10시부터  용산 미군기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환경부 과장을 단장으로 미국측은 미8군 공병참모부장을 단장으로,  각각 6명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회의에서  캠프캐럴 기지 내.외부에 대한  환경조사 방법과 일정,  한.미 공동 조사단의 인원 등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측은  오염도 조사를 거쳐 고엽제 매립여부를 확인하되  지하수 수질 검사보다는 토양 오염 조사를  먼저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공동조사단 조성에 대해서는  우리측에서 전문가 그룹 8명을 구성하고  미군측에도 동수의 조사단을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전문가 그룹과는 별도로  우리측은 외교부와 국방부,  지역 주민, 시민단체 대표 등  별도의 참관단 구성을 요청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경북 칠곡 현지에  모든 인력과 장비가 준비돼 있어 세부 사항이 확정되면 내일부터라도  조사 착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은 한국환경공단과  국립환경과학원을  이번 환경조사와 분석 기관으로 이미 지정했지만 미국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자국 조사, 분석 기관의 참여를  강력히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오늘 회의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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