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채 증가하면 물가도 상승”

입력 2011.05.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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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 지출을 늘린 것이 정부부채의 증가로 이어져 물가를 끌어올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인디애나대 에릭 리퍼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과 서울대가 주최하는 회의에 앞서 배포한 발제문에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정부부채는 고령화와 관련된 지출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리퍼 교수는 정부 부채가 증가하면서 부채를 안정적으로 조정할 수 없게 되면 이를 다시 안정화시키기 위해 통화 발행 증가가 뒤따를 수밖에 없어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통화정책만으로 물가안정을 달성하기는 어려우며 재정정책의 시장 신뢰도를 높여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리퍼교수는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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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부채 증가하면 물가도 상승”
    • 입력 2011-05-26 13:16:05
    경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재정 지출을 늘린 것이 정부부채의 증가로 이어져 물가를 끌어올린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 인디애나대 에릭 리퍼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과 서울대가 주최하는 회의에 앞서 배포한 발제문에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정부부채는 고령화와 관련된 지출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리퍼 교수는 정부 부채가 증가하면서 부채를 안정적으로 조정할 수 없게 되면 이를 다시 안정화시키기 위해 통화 발행 증가가 뒤따를 수밖에 없어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통화정책만으로 물가안정을 달성하기는 어려우며 재정정책의 시장 신뢰도를 높여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리퍼교수는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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