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비금융 출신 72%”

입력 2011.05.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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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은 국내 5대 금융지주사의 사외이사 72%가 비금융 출신이라며 사외이사 도입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신한, 우리, 하나, 국민, 산은 등 국내 5대 금융지주사의 사외이사 39명 가운데 금융인은 11명에 그쳤다며 나머지는 교수 출신 12명, 기업인 10명, 공무원 3명, 변호사 3명 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사외이사의 위원회 표결을 봐도 하나금융지주는 61차례 표결 가운데 2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통과시켰고 신한, 우리, 국민은 모든 의제를 가결했다며 실질적 토의가 이뤄졌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또 금융지주사의 이사회가 제 역할을 수행하려면 글로벌 금융과 금융소비자 사고를 가진 독립적인 인사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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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비금융 출신 72%”
    • 입력 2011-05-26 18:54:14
    경제
금융소비자연맹은 국내 5대 금융지주사의 사외이사 72%가 비금융 출신이라며 사외이사 도입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신한, 우리, 하나, 국민, 산은 등 국내 5대 금융지주사의 사외이사 39명 가운데 금융인은 11명에 그쳤다며 나머지는 교수 출신 12명, 기업인 10명, 공무원 3명, 변호사 3명 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사외이사의 위원회 표결을 봐도 하나금융지주는 61차례 표결 가운데 2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통과시켰고 신한, 우리, 국민은 모든 의제를 가결했다며 실질적 토의가 이뤄졌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또 금융지주사의 이사회가 제 역할을 수행하려면 글로벌 금융과 금융소비자 사고를 가진 독립적인 인사로 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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