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고철’이란 오명이 붙은 KTX. 이번엔 중국산 선로부품을 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안전성조차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 탈선 사고, 원인은 불과 7밀리미터짜리 작은 너트였습니다.
선로 부품을 납품하는 한 업체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이곳에서 만드는 부품은 선로를 고정하는 연결장치, 모두 국산이라며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등에 납품했지만 실제로는 8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한 부품이었습니다.
이 부품은 선로를 땅에 고정하는 장치로 잘못될 경우 탈선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철도기술사 : "선로 궤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선로 간격이나, 이런 역할을 해서, 열차에서 발생되는 힘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국산 부품이 사용된 선로는 KTX와 지하철, 공항 철도 등 전국 17곳입니다.
전체 66킬로 미터 구간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부품 36만 개가 사용됐습니다.
이 중국산 선로 연결장치는 국산 제품보다 생산원가가 20% 이상이나 쌉니다.
이렇게 단가 경쟁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대규모 철도시설공사에 납품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업체는 국내 기술진이 중국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철도시설공단 등은 해당 업체가 납품한 부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사고철’이란 오명이 붙은 KTX. 이번엔 중국산 선로부품을 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안전성조차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 탈선 사고, 원인은 불과 7밀리미터짜리 작은 너트였습니다.
선로 부품을 납품하는 한 업체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이곳에서 만드는 부품은 선로를 고정하는 연결장치, 모두 국산이라며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등에 납품했지만 실제로는 8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한 부품이었습니다.
이 부품은 선로를 땅에 고정하는 장치로 잘못될 경우 탈선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철도기술사 : "선로 궤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선로 간격이나, 이런 역할을 해서, 열차에서 발생되는 힘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국산 부품이 사용된 선로는 KTX와 지하철, 공항 철도 등 전국 17곳입니다.
전체 66킬로 미터 구간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부품 36만 개가 사용됐습니다.
이 중국산 선로 연결장치는 국산 제품보다 생산원가가 20% 이상이나 쌉니다.
이렇게 단가 경쟁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대규모 철도시설공사에 납품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업체는 국내 기술진이 중국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철도시설공단 등은 해당 업체가 납품한 부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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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미달 ‘중국산’ 부품, KTX 선로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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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6 22:11:21
<앵커 멘트>
’사고철’이란 오명이 붙은 KTX. 이번엔 중국산 선로부품을 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안전성조차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 탈선 사고, 원인은 불과 7밀리미터짜리 작은 너트였습니다.
선로 부품을 납품하는 한 업체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이곳에서 만드는 부품은 선로를 고정하는 연결장치, 모두 국산이라며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등에 납품했지만 실제로는 8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한 부품이었습니다.
이 부품은 선로를 땅에 고정하는 장치로 잘못될 경우 탈선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철도기술사 : "선로 궤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선로 간격이나, 이런 역할을 해서, 열차에서 발생되는 힘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국산 부품이 사용된 선로는 KTX와 지하철, 공항 철도 등 전국 17곳입니다.
전체 66킬로 미터 구간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부품 36만 개가 사용됐습니다.
이 중국산 선로 연결장치는 국산 제품보다 생산원가가 20% 이상이나 쌉니다.
이렇게 단가 경쟁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대규모 철도시설공사에 납품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업체는 국내 기술진이 중국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철도시설공단 등은 해당 업체가 납품한 부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사고철’이란 오명이 붙은 KTX. 이번엔 중국산 선로부품을 국산으로 속여 납품한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안전성조차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 탈선 사고, 원인은 불과 7밀리미터짜리 작은 너트였습니다.
선로 부품을 납품하는 한 업체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이곳에서 만드는 부품은 선로를 고정하는 연결장치, 모두 국산이라며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등에 납품했지만 실제로는 8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한 부품이었습니다.
이 부품은 선로를 땅에 고정하는 장치로 잘못될 경우 탈선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철도기술사 : "선로 궤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선로 간격이나, 이런 역할을 해서, 열차에서 발생되는 힘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국산 부품이 사용된 선로는 KTX와 지하철, 공항 철도 등 전국 17곳입니다.
전체 66킬로 미터 구간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부품 36만 개가 사용됐습니다.
이 중국산 선로 연결장치는 국산 제품보다 생산원가가 20% 이상이나 쌉니다.
이렇게 단가 경쟁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대규모 철도시설공사에 납품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업체는 국내 기술진이 중국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철도시설공단 등은 해당 업체가 납품한 부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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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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