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파트, 이젠 ‘깡통 아파트’

입력 2011.05.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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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한 때 거액의 웃돈, 이른바 프리미엄이 붙었던 아파트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분양가보다 싼 이른바 '깡통 아파트'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2만여 세대가 입주 예정이지만 전매 제한에서 풀린 분양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씩 웃돈이 붙었던 건 옛말.

분양가보다도 싼 매물이 부지기숩니다.

계약금까지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공인중개사 : "예전엔 7,8천씩 플러스 피 붙었던 것이 지금은 마이너스 3,4천 내지 5천까지..."

최고 삼십대 일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의 이 아파트도 웃돈은 온 데 간 데 없습니다.

<녹취> 김영순(공인중개사) : "분양 열기가 있었던 그 시점, 분양 금액 수준의 피(웃돈)가 다 잘라서 나간 상태죠."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다고 평가받았던 재개발 아파트들도 적게는 1,2천만 원, 많게는 1억원까지 싼 분양권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박합수(국민은행 PB부동산팀장) : "아울러서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금융 비용도 증가하면서 이것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매도에 나서는 이런 상황입니다."

침체된 주택시장에 추가 금리 인상까지 예상되는 상황.

분양가를 밑도는 아파트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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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아파트, 이젠 ‘깡통 아파트’
    • 입력 2011-05-27 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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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한 때 거액의 웃돈, 이른바 프리미엄이 붙었던 아파트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분양가보다 싼 이른바 '깡통 아파트' 이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2만여 세대가 입주 예정이지만 전매 제한에서 풀린 분양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씩 웃돈이 붙었던 건 옛말. 분양가보다도 싼 매물이 부지기숩니다. 계약금까지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공인중개사 : "예전엔 7,8천씩 플러스 피 붙었던 것이 지금은 마이너스 3,4천 내지 5천까지..." 최고 삼십대 일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의 이 아파트도 웃돈은 온 데 간 데 없습니다. <녹취> 김영순(공인중개사) : "분양 열기가 있었던 그 시점, 분양 금액 수준의 피(웃돈)가 다 잘라서 나간 상태죠."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다고 평가받았던 재개발 아파트들도 적게는 1,2천만 원, 많게는 1억원까지 싼 분양권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박합수(국민은행 PB부동산팀장) : "아울러서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금융 비용도 증가하면서 이것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매도에 나서는 이런 상황입니다." 침체된 주택시장에 추가 금리 인상까지 예상되는 상황. 분양가를 밑도는 아파트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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