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사이버 부대’ 존재 시인

입력 2011.05.27 (10:29) 수정 2011.05.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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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가 사이버 부대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중국 국방부의 '겅옌성' 대변인은 지난 25일 열린 월례 기자회견에서 광저우 군구가 설립한 전문부대인 `인터넷 남군'이 중국의 사이버 군대가 아니냐는 질문에 인터넷 안전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창설된 것이라고 말해 이 부대의 존재를 인정했습니다.

겅옌성 대변인은 인터넷 안전은 군사 영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재 중국의 인터넷 안전 보호 수준은 비교적 취약하기 때문에 이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사이버 부대 설치 이유를 밝혔습니다.

미국 등은 오래전부터 중국이 컴퓨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전 부대를 운영하며 해킹을 통한 기밀 훔치기 등을 자행해 왔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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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국방부, ‘사이버 부대’ 존재 시인
    • 입력 2011-05-27 10:29:48
    • 수정2011-05-27 10:39:07
    국제
중국 국방부가 사이버 부대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중국 국방부의 '겅옌성' 대변인은 지난 25일 열린 월례 기자회견에서 광저우 군구가 설립한 전문부대인 `인터넷 남군'이 중국의 사이버 군대가 아니냐는 질문에 인터넷 안전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창설된 것이라고 말해 이 부대의 존재를 인정했습니다. 겅옌성 대변인은 인터넷 안전은 군사 영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재 중국의 인터넷 안전 보호 수준은 비교적 취약하기 때문에 이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사이버 부대 설치 이유를 밝혔습니다. 미국 등은 오래전부터 중국이 컴퓨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전 부대를 운영하며 해킹을 통한 기밀 훔치기 등을 자행해 왔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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