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체험 중학생 실종…수색 성과 없어
입력 2011.05.27 (12:59)
수정 2011.05.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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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카약체험을 하던 중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해 해경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오늘 아침부터 경비정을 추가로 투입하고 민간어선까지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에서 해경 경비정이 불을 밝히고 바다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에서 수학여행을 온 중학생 56명이 강한 바람에 카약을 타고 표류하다 한꺼번에 바다에 빠졌습니다.
이 가운데 55명은 2시간여 만에 구조됐지만, 15살 박 모군은 아직도 실종상태입니다.
밤새 계속된 수색작업도 별다른 성과가 없자, 해경은 오늘 아침부터 경비정을 7척으로 늘리고 헬기까지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민간어선 10척도 동원돼 실종된 박군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색범위가 너무 넓고 조류가 심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학교 측이 사고 발생 3시간 뒤에야 뒤늦게 박 군의 실종 사실을 신고하는 바람에 철수했던 해경이 다시 출동하는 등 구조작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실종학생 부모 : "인원 파악을 어떻게 했기에 2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한 명이 없다고 해서 다시 해경이 철수한 상태에서 다시 나가서 인원을 찾는."
해경은 학생들이 이용한 카약 업체가 안전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업체가 허가받은 배가 열 척에 불과하지만 한꺼번에 28척이 나갔고 함께 바다에 나간 안전요원이 3명밖에 없었던 점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어제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카약체험을 하던 중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해 해경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오늘 아침부터 경비정을 추가로 투입하고 민간어선까지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에서 해경 경비정이 불을 밝히고 바다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에서 수학여행을 온 중학생 56명이 강한 바람에 카약을 타고 표류하다 한꺼번에 바다에 빠졌습니다.
이 가운데 55명은 2시간여 만에 구조됐지만, 15살 박 모군은 아직도 실종상태입니다.
밤새 계속된 수색작업도 별다른 성과가 없자, 해경은 오늘 아침부터 경비정을 7척으로 늘리고 헬기까지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민간어선 10척도 동원돼 실종된 박군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색범위가 너무 넓고 조류가 심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학교 측이 사고 발생 3시간 뒤에야 뒤늦게 박 군의 실종 사실을 신고하는 바람에 철수했던 해경이 다시 출동하는 등 구조작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실종학생 부모 : "인원 파악을 어떻게 했기에 2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한 명이 없다고 해서 다시 해경이 철수한 상태에서 다시 나가서 인원을 찾는."
해경은 학생들이 이용한 카약 업체가 안전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업체가 허가받은 배가 열 척에 불과하지만 한꺼번에 28척이 나갔고 함께 바다에 나간 안전요원이 3명밖에 없었던 점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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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5-27 13:22:58

<앵커 멘트>
어제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카약체험을 하던 중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해 해경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오늘 아침부터 경비정을 추가로 투입하고 민간어선까지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짙은 어둠 속에서 해경 경비정이 불을 밝히고 바다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서울에서 수학여행을 온 중학생 56명이 강한 바람에 카약을 타고 표류하다 한꺼번에 바다에 빠졌습니다.
이 가운데 55명은 2시간여 만에 구조됐지만, 15살 박 모군은 아직도 실종상태입니다.
밤새 계속된 수색작업도 별다른 성과가 없자, 해경은 오늘 아침부터 경비정을 7척으로 늘리고 헬기까지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민간어선 10척도 동원돼 실종된 박군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색범위가 너무 넓고 조류가 심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학교 측이 사고 발생 3시간 뒤에야 뒤늦게 박 군의 실종 사실을 신고하는 바람에 철수했던 해경이 다시 출동하는 등 구조작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실종학생 부모 : "인원 파악을 어떻게 했기에 2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한 명이 없다고 해서 다시 해경이 철수한 상태에서 다시 나가서 인원을 찾는."
해경은 학생들이 이용한 카약 업체가 안전규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업체가 허가받은 배가 열 척에 불과하지만 한꺼번에 28척이 나갔고 함께 바다에 나간 안전요원이 3명밖에 없었던 점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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