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수능 69만9천859명 지원…1만6천 감소

입력 2011.05.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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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로 시행되는 6월 수능 모의평가에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 1만6천628명 적은 69만9천859명이 응시지원서를 냈다.

29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6월 수능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언어영역 응시자 기준)은 재학생 61만1천200명, 졸업생 8만8천659명 등 69만9천859명으로 재학생은 작년보다 1만8천227명 줄고 졸업생은 1천599명 늘어났다.

재학생 대 졸업생 비율은 87.3%, 12.6%로 작년 6월 모의평가 지원자 비율(재학생 87.8%, 졸업생 12.1%)과 비교하면 졸업생 비율이 약간 늘었다.

영역별 지원자는 '수리가'형 21만1천539명, '수리나'형 48만734명, 외국어 69만7천789명, 사회탐구 38만1천499명, 과학탐구 24만3천928명, 직업탐구 7만3천68명이다. 제2외국어/한문에는 7만9천51명이 지원했다.

특히 문과생들이 선택하는 '수리나' 형 응시생이 작년 51만1천595명에서 48만734명으로 3만861명 줄어 모든 영역 중에서 가장 감소폭이 컸다. 수리나의 경우 올해부터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출제 범위에 포함됐다.

반면 이과생들이 보는 '수리가'형과 과학탐구는 각각 1만1천1천명, 9천500명 늘어 고교 현장에서의 이과 강세 현상을 반영했다.

외국어, 사회탐구, 직업탐구 지원자수는 각각 1만8천명, 1만4천500명, 1만3천명 가량 줄었다.

6월 모의평가의 시험시간 및 영역별 문항수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시험시간이 124분에서 94분으로 30분 단축됐다.

이는 탐구영역 최대 응시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전영역 시험시간도 오전 8시40분에 시작돼 작년보다 30분 빠른 오후 5시35분 완료된다.

교과부는 "11월 실제 수능에는 이번 시험에 참여하지 않은 이른바 '반수생' 등 졸업생들수가 추가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실제 수능 응시생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수능을 앞두고 6월과 9월 두차례 시행되는 모의평가 중 첫 평가인 6월 모의평가는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 수준이 되도록 쉽게 내고, EBS 교재와 수능문제와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밝힌 교과부와 평가원의 목표가 달성될지 점칠 수 있는 첫 시험대다.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는 6월22일께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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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모의수능 69만9천859명 지원…1만6천 감소
    • 입력 2011-05-29 07:52:52
    연합뉴스
내달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출제로 시행되는 6월 수능 모의평가에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 1만6천628명 적은 69만9천859명이 응시지원서를 냈다. 29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6월 수능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언어영역 응시자 기준)은 재학생 61만1천200명, 졸업생 8만8천659명 등 69만9천859명으로 재학생은 작년보다 1만8천227명 줄고 졸업생은 1천599명 늘어났다. 재학생 대 졸업생 비율은 87.3%, 12.6%로 작년 6월 모의평가 지원자 비율(재학생 87.8%, 졸업생 12.1%)과 비교하면 졸업생 비율이 약간 늘었다. 영역별 지원자는 '수리가'형 21만1천539명, '수리나'형 48만734명, 외국어 69만7천789명, 사회탐구 38만1천499명, 과학탐구 24만3천928명, 직업탐구 7만3천68명이다. 제2외국어/한문에는 7만9천51명이 지원했다. 특히 문과생들이 선택하는 '수리나' 형 응시생이 작년 51만1천595명에서 48만734명으로 3만861명 줄어 모든 영역 중에서 가장 감소폭이 컸다. 수리나의 경우 올해부터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출제 범위에 포함됐다. 반면 이과생들이 보는 '수리가'형과 과학탐구는 각각 1만1천1천명, 9천500명 늘어 고교 현장에서의 이과 강세 현상을 반영했다. 외국어, 사회탐구, 직업탐구 지원자수는 각각 1만8천명, 1만4천500명, 1만3천명 가량 줄었다. 6월 모의평가의 시험시간 및 영역별 문항수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시험시간이 124분에서 94분으로 30분 단축됐다. 이는 탐구영역 최대 응시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전영역 시험시간도 오전 8시40분에 시작돼 작년보다 30분 빠른 오후 5시35분 완료된다. 교과부는 "11월 실제 수능에는 이번 시험에 참여하지 않은 이른바 '반수생' 등 졸업생들수가 추가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실제 수능 응시생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수능을 앞두고 6월과 9월 두차례 시행되는 모의평가 중 첫 평가인 6월 모의평가는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 수준이 되도록 쉽게 내고, EBS 교재와 수능문제와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밝힌 교과부와 평가원의 목표가 달성될지 점칠 수 있는 첫 시험대다.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는 6월22일께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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