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멕시코서 활동 한국인 마약범 기소

입력 2011.05.29 (09:18) 수정 2011.05.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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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국제 특송 우편 등을 통해 멕시코에서 국내로 필로폰을 들여온 혐의로 문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문 씨는 지난 2009년 말부터 6개월 동안 22번에 걸쳐 필로폰 280여 그램을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미국을 통해 마약을 들여오는 이른바 멕시코 루트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씨는 특히 미국 마약청에 의해 지난해 6월 멕시코에서 붙잡혀 멕시코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됐으나, 9일 만에 탈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문 씨가 탈옥한 뒤 도피생활을 계속하다, 마약을 공급하던 멕시코 갱들과의 알력에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7개월 만에 멕시코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멕시코로부터 문 씨를 압송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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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29 09:18:13
    • 수정2011-05-29 10:36:01
    사회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국제 특송 우편 등을 통해 멕시코에서 국내로 필로폰을 들여온 혐의로 문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문 씨는 지난 2009년 말부터 6개월 동안 22번에 걸쳐 필로폰 280여 그램을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미국을 통해 마약을 들여오는 이른바 멕시코 루트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씨는 특히 미국 마약청에 의해 지난해 6월 멕시코에서 붙잡혀 멕시코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됐으나, 9일 만에 탈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문 씨가 탈옥한 뒤 도피생활을 계속하다, 마약을 공급하던 멕시코 갱들과의 알력에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7개월 만에 멕시코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멕시코로부터 문 씨를 압송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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