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디도스 공격 주범 3년 만에 검거

입력 2011.05.29 (09:33) 수정 2011.05.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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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미래에셋 그룹 홈페이지와 증권사이트에 이른바 '디도스 공격'을 하고 거액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외국 도피 3년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필리핀에서 디도스 공격을 주도한 34살 양모 씨를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중인 양 씨를 체포했고, 대포통장 조달을 담당한 양 씨의 형도 붙잡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3월 미래에셋 그룹 홈페이지와 증권사이트에 접속 장애를 일으킨 뒤, 2억 원을 송금하면 공격을 멈추겠다며 회사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같은해 7월 국내에 머물던 악성코드 제작자들과 유포자 등 5명을 검거했지만, 주모자 양 씨는 필리핀에서 도피생활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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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 디도스 공격 주범 3년 만에 검거
    • 입력 2011-05-29 09:33:08
    • 수정2011-05-29 09:52:45
    사회
지난 2008년 미래에셋 그룹 홈페이지와 증권사이트에 이른바 '디도스 공격'을 하고 거액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외국 도피 3년 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필리핀에서 디도스 공격을 주도한 34살 양모 씨를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중인 양 씨를 체포했고, 대포통장 조달을 담당한 양 씨의 형도 붙잡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3월 미래에셋 그룹 홈페이지와 증권사이트에 접속 장애를 일으킨 뒤, 2억 원을 송금하면 공격을 멈추겠다며 회사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같은해 7월 국내에 머물던 악성코드 제작자들과 유포자 등 5명을 검거했지만, 주모자 양 씨는 필리핀에서 도피생활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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