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 KGT서 30개월만 ‘우승 기쁨’

입력 2011.05.29 (16:09) 수정 2011.05.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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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호성(38)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30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호성은 29일 경남 함안의 레이크힐스 경남 골프장(파72·7천118야드)에서 열린 KGT 레이크힐스 오픈(총상금 3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가 된 최호성은 2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존 허(21·한국인삼공사)를 4타 차로 따돌리고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존 허가 전반에만 3타를 잃고 무너지면서 여유 있는 단독 1위로 나선 최호성은 12번 홀(파3)과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5타 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존 허가 16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어 6타 차로 멀어지면서 최호성은 이때 사실상 우승 상금 6천만 원을 통장에 넣은 것과 다름이 없게 됐다.



긴장이 풀린 탓인지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1타씩 잃었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2008년 11월 SBS 하나투어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던 최호성은 이후 지난해 4월 유진투자증권오픈, 10월 한국오픈, 15일 끝난 볼빅 군산CC오픈 등 세 차례 준우승에만 그치며 좀처럼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호성은 시즌 상금 1억원을 돌파(1억1천242만원)했지만, 상금 1위인 김경태(3억6천487만원)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존 허가 4타 차로 준우승했고, 류현우(30·토마토저축은행)는 3언더파 28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이 이븐파 288타로 단독 4위에 올라 상금 1천440만원을 받아갔다.



시즌 상금 3억1천420만원이 된 박상현은 상금 선두 김경태와의 간격을 크게 줄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지난해 상금왕 김대현(23·하이트)은 이날 9타를 잃어 최종합계 7오버파 295타로 공동 15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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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호성, KGT서 30개월만 ‘우승 기쁨’
    • 입력 2011-05-29 16:09:47
    • 수정2011-05-29 16:41:11
    연합뉴스
 최호성(38)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30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호성은 29일 경남 함안의 레이크힐스 경남 골프장(파72·7천118야드)에서 열린 KGT 레이크힐스 오픈(총상금 3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가 된 최호성은 2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존 허(21·한국인삼공사)를 4타 차로 따돌리고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존 허가 전반에만 3타를 잃고 무너지면서 여유 있는 단독 1위로 나선 최호성은 12번 홀(파3)과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5타 차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존 허가 16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어 6타 차로 멀어지면서 최호성은 이때 사실상 우승 상금 6천만 원을 통장에 넣은 것과 다름이 없게 됐다.

긴장이 풀린 탓인지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1타씩 잃었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2008년 11월 SBS 하나투어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던 최호성은 이후 지난해 4월 유진투자증권오픈, 10월 한국오픈, 15일 끝난 볼빅 군산CC오픈 등 세 차례 준우승에만 그치며 좀처럼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호성은 시즌 상금 1억원을 돌파(1억1천242만원)했지만, 상금 1위인 김경태(3억6천487만원)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존 허가 4타 차로 준우승했고, 류현우(30·토마토저축은행)는 3언더파 28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이 이븐파 288타로 단독 4위에 올라 상금 1천440만원을 받아갔다.

시즌 상금 3억1천420만원이 된 박상현은 상금 선두 김경태와의 간격을 크게 줄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지난해 상금왕 김대현(23·하이트)은 이날 9타를 잃어 최종합계 7오버파 295타로 공동 15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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