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한국,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 지지”

우리나라가 IMF, 즉 국제통화기금의 차기 총재 후보로 나선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을 지지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면서 윤 장관이 "라가르드 장관은 매우 강력한 후보이며 훌륭한 총재가 되기 위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흥국들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이 단지 유럽인이라는 이유로 그녀의 자질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윤 장관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1997년 한국 금융 위기 당시 IMF의 가혹한 조처로 한국 정부는 IMF 내 미국과 유럽의 주도권을 강력히 비판해왔다며 IMF에 대한 한국의 정서는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