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조작’ 왜 유독 축구인가?
입력 2011.05.30 (07:54)
수정 2011.05.30 (16: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축구에서 왜 승부조작이 자주 일어났을까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빈번히 발생하는 축구 승부조작의 이유를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구 야구와 달리 축구는 한두 골에 의해 승패가 갈립니다.
단 한 번의 결정적인 실수로 승패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겁니다.
더욱이 골키퍼라는 특수 포지션이 있어 한두 명의 선수만 포섭해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11명의 많은 선수가 뛰기 때문에 포섭된 한두 명의 엉성한 플레이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축구를 둘러싼 승부 조작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김대길(해설위원) : "전 세계적으로 300여 건이 넘게 나와 피파가 감시하고 있고 중국 태국은 승부조작으로 축구가 발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
축구 선수들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몸값이 수억 원대인 스타들이 있는 반면, 2-3천만 원에 불과한 선수들이 공존해 상대적 박탈감이 큽니다.
특히 열악한 재정 상태인 시-도민 구단 선수들이 불법 브로커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석현(인천 시민구단 부단장) : "대기업 선수들보다 저연봉 선수들이 많다보니 이런 상황...열악한 재정상태 개선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
축구판에 검은 돈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축구에서 왜 승부조작이 자주 일어났을까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빈번히 발생하는 축구 승부조작의 이유를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구 야구와 달리 축구는 한두 골에 의해 승패가 갈립니다.
단 한 번의 결정적인 실수로 승패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겁니다.
더욱이 골키퍼라는 특수 포지션이 있어 한두 명의 선수만 포섭해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11명의 많은 선수가 뛰기 때문에 포섭된 한두 명의 엉성한 플레이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축구를 둘러싼 승부 조작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김대길(해설위원) : "전 세계적으로 300여 건이 넘게 나와 피파가 감시하고 있고 중국 태국은 승부조작으로 축구가 발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
축구 선수들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몸값이 수억 원대인 스타들이 있는 반면, 2-3천만 원에 불과한 선수들이 공존해 상대적 박탈감이 큽니다.
특히 열악한 재정 상태인 시-도민 구단 선수들이 불법 브로커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석현(인천 시민구단 부단장) : "대기업 선수들보다 저연봉 선수들이 많다보니 이런 상황...열악한 재정상태 개선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
축구판에 검은 돈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승부 조작’ 왜 유독 축구인가?
-
- 입력 2011-05-30 07:54:48
- 수정2011-05-30 16:15:58
<앵커 멘트>
축구에서 왜 승부조작이 자주 일어났을까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빈번히 발생하는 축구 승부조작의 이유를 권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구 야구와 달리 축구는 한두 골에 의해 승패가 갈립니다.
단 한 번의 결정적인 실수로 승패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겁니다.
더욱이 골키퍼라는 특수 포지션이 있어 한두 명의 선수만 포섭해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11명의 많은 선수가 뛰기 때문에 포섭된 한두 명의 엉성한 플레이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축구를 둘러싼 승부 조작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뷰>김대길(해설위원) : "전 세계적으로 300여 건이 넘게 나와 피파가 감시하고 있고 중국 태국은 승부조작으로 축구가 발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
축구 선수들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몸값이 수억 원대인 스타들이 있는 반면, 2-3천만 원에 불과한 선수들이 공존해 상대적 박탈감이 큽니다.
특히 열악한 재정 상태인 시-도민 구단 선수들이 불법 브로커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석현(인천 시민구단 부단장) : "대기업 선수들보다 저연봉 선수들이 많다보니 이런 상황...열악한 재정상태 개선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
축구판에 검은 돈의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
-
권재민 기자 jaemins@kbs.co.kr
권재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