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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 협박’ 사이버 조폭 검거
입력 2011.05.30 (07:5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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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디도스 공격'으로 기업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뒤 공격 중단을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한 사이버 범죄조직원이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병 주고 약 주는 식으로 10여 개 업체를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3월 유명 증권사의 홈페이지가 30분 동안 마비됐습니다.

인터넷에서 악성 코드를 퍼뜨려 서버를 다운시키는 이른바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입니다.

사이버 공격을 한 일당은 증권사에 2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도 같은 수법으로 공격하고 공격 중단을 대가로 돈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 “50만 원을 입금하라고 그래서 저는 이제 급한 마음에 얼른 50만 원을 입금해줬고, 입금하자마자 바로 1분 만에 사이트는 차단이 해제됐어요”

필리핀에 거주하던 34살 양모 씨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과 짜고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악성 코드를 퍼뜨려 컴퓨터 만여 대를 원격 조종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 뒤 업체 10여 곳에 디도스 공격을 하고 돈을 요구한 것입니다.

이들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보안 체계가 허술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는 점을 노려 손쉽게 악성 코드를 퍼뜨렸습니다.

<인터뷰>정석화(수사실장/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 “악성 코드를 제작하는 것이 전문적인 프로그램의 영역이 아니고, 이젠 아주 간단한 기술로도, 간단한 툴로도 작성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3년 전 지명수배됐던 양 씨는 최근에 국내로 들어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디도스 공격 협박’ 사이버 조폭 검거
    • 입력 2011-05-30 07:54:5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른바 '디도스 공격'으로 기업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뒤 공격 중단을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한 사이버 범죄조직원이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병 주고 약 주는 식으로 10여 개 업체를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3월 유명 증권사의 홈페이지가 30분 동안 마비됐습니다.

인터넷에서 악성 코드를 퍼뜨려 서버를 다운시키는 이른바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입니다.

사이버 공격을 한 일당은 증권사에 2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도 같은 수법으로 공격하고 공격 중단을 대가로 돈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 “50만 원을 입금하라고 그래서 저는 이제 급한 마음에 얼른 50만 원을 입금해줬고, 입금하자마자 바로 1분 만에 사이트는 차단이 해제됐어요”

필리핀에 거주하던 34살 양모 씨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과 짜고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악성 코드를 퍼뜨려 컴퓨터 만여 대를 원격 조종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 뒤 업체 10여 곳에 디도스 공격을 하고 돈을 요구한 것입니다.

이들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보안 체계가 허술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는 점을 노려 손쉽게 악성 코드를 퍼뜨렸습니다.

<인터뷰>정석화(수사실장/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 “악성 코드를 제작하는 것이 전문적인 프로그램의 영역이 아니고, 이젠 아주 간단한 기술로도, 간단한 툴로도 작성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3년 전 지명수배됐던 양 씨는 최근에 국내로 들어왔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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