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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 400m 계주, 이젠 亞 상위권
입력 2011.05.30 (08:22) 수정 2011.05.30 (08:24) 연합뉴스
육상 남자 400m 계주대표팀이 2011 아시아그랑프리육상대회를 통해 변방에서 단숨에 중심국가 반열에 올라섰다.



대표팀은 29일 밤늦게 중국 쑤저우성 우장에서 끝난 아시아그랑프리 3차 대회 1,2차 레이스에서 39초61과 40초07을 찍고 각각 3위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대표 A팀 멤버인 임희남(27·광주광역시청), 전덕형(27·경찰대), 김국영(20·안양시청), 여호수아(24·인천시청)와 B팀인 황현태(19), 장경원(21·이상 한체대), 조규원(20·구미시청)이 2명씩 섞어 달리며 평준화된 전력을 뽐냈다.



지난 22일 아시아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39초04를 찍어 23년 묵은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던 계주대표팀은 29일까지 중국에서 세 차례 치른 6차례 레이스에서 아시아 정상에 근접한 기량을 선사하며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대표팀은 이끄는 오세진 수석코치는 30일 "작년 아시안게임 1~3위인 중국과 타이완, 태국을 기록으로 따돌렸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이번 대회를 결산했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 런던올림픽 기준기록(39초20)을 자력으로 통과했고 자신감을 얻은 것도 큰 소득"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에서 38초78로 우승했던 중국은 안방에서 열린 세 차례 대회에서 최고기록으로 39초16을 찍는 데 머물렀다.



타이완도 39초58, 태국도 40초10에 그쳤다.



계주대표팀은 지난 2월부터 계주강국 태국에서 80여일간 머물며 바통 터치 연습에 매진했고 이번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면서 육상 대표팀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새 한국기록인 39초04는 올해 전 세계에서 작성된 국가 기록 중 공동 9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어서 대표팀은 38초대에 진입해 세계선수권대회 결선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새 좌표를 설정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기록을 살펴보면 400m 계주 시즌 최고기록은 자메이카가 세운 38초33이다.



이후 미국의 여러 클럽팀과 대학팀이 좋은 기록을 냈지만 나라를 대표해 작성된 기록으로는 한국 계주대표팀의 기록이 이탈리아(38초89), 일본 B팀(38초94)에 이어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라 있다.



아시아 시즌 최고기록은 일본 A팀이 세운 38초78이다.



오 코치는 "그동안 우리를 무시했던 여러 나라로부터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7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결선 진출 마지노선인 38초60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바통을 받는 주자가 서서 앞으로 달려가면서 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새 훈련을 진행하고 계주 선수 개개인이 100m 기록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30일 귀국해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경기도 일산과 파주에서 곧바로 훈련을 재개한다.



6월9~11일 전국육상경기대회와 21~23일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실업육상대회에 참가, 기록 단축에 도전한다.
  • ‘한국신’ 400m 계주, 이젠 亞 상위권
    • 입력 2011-05-30 08:22:42
    • 수정2011-05-30 08:24:52
    연합뉴스
육상 남자 400m 계주대표팀이 2011 아시아그랑프리육상대회를 통해 변방에서 단숨에 중심국가 반열에 올라섰다.



대표팀은 29일 밤늦게 중국 쑤저우성 우장에서 끝난 아시아그랑프리 3차 대회 1,2차 레이스에서 39초61과 40초07을 찍고 각각 3위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대표 A팀 멤버인 임희남(27·광주광역시청), 전덕형(27·경찰대), 김국영(20·안양시청), 여호수아(24·인천시청)와 B팀인 황현태(19), 장경원(21·이상 한체대), 조규원(20·구미시청)이 2명씩 섞어 달리며 평준화된 전력을 뽐냈다.



지난 22일 아시아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39초04를 찍어 23년 묵은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던 계주대표팀은 29일까지 중국에서 세 차례 치른 6차례 레이스에서 아시아 정상에 근접한 기량을 선사하며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대표팀은 이끄는 오세진 수석코치는 30일 "작년 아시안게임 1~3위인 중국과 타이완, 태국을 기록으로 따돌렸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이번 대회를 결산했다.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 런던올림픽 기준기록(39초20)을 자력으로 통과했고 자신감을 얻은 것도 큰 소득"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에서 38초78로 우승했던 중국은 안방에서 열린 세 차례 대회에서 최고기록으로 39초16을 찍는 데 머물렀다.



타이완도 39초58, 태국도 40초10에 그쳤다.



계주대표팀은 지난 2월부터 계주강국 태국에서 80여일간 머물며 바통 터치 연습에 매진했고 이번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면서 육상 대표팀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새 한국기록인 39초04는 올해 전 세계에서 작성된 국가 기록 중 공동 9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어서 대표팀은 38초대에 진입해 세계선수권대회 결선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새 좌표를 설정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기록을 살펴보면 400m 계주 시즌 최고기록은 자메이카가 세운 38초33이다.



이후 미국의 여러 클럽팀과 대학팀이 좋은 기록을 냈지만 나라를 대표해 작성된 기록으로는 한국 계주대표팀의 기록이 이탈리아(38초89), 일본 B팀(38초94)에 이어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라 있다.



아시아 시즌 최고기록은 일본 A팀이 세운 38초78이다.



오 코치는 "그동안 우리를 무시했던 여러 나라로부터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7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결선 진출 마지노선인 38초60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바통을 받는 주자가 서서 앞으로 달려가면서 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새 훈련을 진행하고 계주 선수 개개인이 100m 기록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30일 귀국해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경기도 일산과 파주에서 곧바로 훈련을 재개한다.



6월9~11일 전국육상경기대회와 21~23일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실업육상대회에 참가, 기록 단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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