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등록금 인하에 대학 적립금 활용”

입력 2011.05.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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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과 관련해, 대학교육협의가 국가 지원을 통한 대학 재정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적립금 활용 등 대학도 자구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늘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 적립금 활용 등 자구책을 추진하겠다며 조만간 전담팀을 조직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대학들은 그동안 수천억 원에 달하는 적립금을 풀어 등록금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건물 증축과 시설환경 개선 등 사용 목적이 명시된 기부금이 대부분이라며 난색을 표명해 왔었습니다.

대학교육협의회는 또 등록금 인하를 위해선 정부가 고등교육 지원비 규모를 늘려야 하며, 소액 기부금의 세액공제와, 기부금 손금 인정비율 확대 등 대학이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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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교협 “등록금 인하에 대학 적립금 활용”
    • 입력 2011-05-30 11:05:47
    사회
한나라당의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과 관련해, 대학교육협의가 국가 지원을 통한 대학 재정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적립금 활용 등 대학도 자구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늘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 적립금 활용 등 자구책을 추진하겠다며 조만간 전담팀을 조직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대학들은 그동안 수천억 원에 달하는 적립금을 풀어 등록금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건물 증축과 시설환경 개선 등 사용 목적이 명시된 기부금이 대부분이라며 난색을 표명해 왔었습니다. 대학교육협의회는 또 등록금 인하를 위해선 정부가 고등교육 지원비 규모를 늘려야 하며, 소액 기부금의 세액공제와, 기부금 손금 인정비율 확대 등 대학이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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