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98년 정보사 장교 北 피랍 보도…확인해 줄 수 없다.”

입력 2011.05.30 (11:07) 수정 2011.05.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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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국군 정보사 소속 현역 중령 1명이 북한으로 납치됐다가 풀려났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는 피랍사건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1998년 북중 접경지역에서 활동하던 정보사령부 소속 중령 1명이 한 때 북한에 납치됐다가 풀려났다는 보도가 사실인가? 라는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다만, 피랍됐다는 중령이 북한 영변 핵시설 주변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흙과 물을 가져오는 임무를 수행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작전계획 5027' 등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긴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흑금성' 박모 씨의 공판에서 한 전직 북한전문기자가 "1999년 우리 영관급 장교 4명이 북한에 납치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해 피랍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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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30 11:07:46
    • 수정2011-05-30 15:33:42
    정치
지난 1998년 국군 정보사 소속 현역 중령 1명이 북한으로 납치됐다가 풀려났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는 피랍사건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1998년 북중 접경지역에서 활동하던 정보사령부 소속 중령 1명이 한 때 북한에 납치됐다가 풀려났다는 보도가 사실인가? 라는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다만, 피랍됐다는 중령이 북한 영변 핵시설 주변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흙과 물을 가져오는 임무를 수행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작전계획 5027' 등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긴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흑금성' 박모 씨의 공판에서 한 전직 북한전문기자가 "1999년 우리 영관급 장교 4명이 북한에 납치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해 피랍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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