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길 삼화저축은행 회장 혐의 부인

입력 2011.05.30 (13:39) 수정 2011.05.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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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 불법. 부실대출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신 씨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신 씨가 은행 영업을 위해 규정에 맞으면 대출을 해 주라고 했을 뿐 부실 대출을 해서 은행에 손해를 끼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004년 서울 마포의 한 모텔 신축사업에 340억 원을 대출해 은행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신 씨가 대주주가 되기 전 시작된 사업을 경영 판단에 따라 계속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씨 측은 개인 사무실 임대비 등으로 회삿돈 8억8천만원을 쓴 부분은 인정했지만 이는 은행 영업상 필요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씨와 함께 기소된 이영호 전 전무이사의 변호인도 혐의를 부인했으며, 이광원 전 대표이사의 변호인은 재판부에 사건기록을 검토할 시간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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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회장 혐의 부인
    • 입력 2011-05-30 13:39:37
    • 수정2011-05-30 15:56:49
    사회
수백억 원대 불법. 부실대출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신 씨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신 씨가 은행 영업을 위해 규정에 맞으면 대출을 해 주라고 했을 뿐 부실 대출을 해서 은행에 손해를 끼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004년 서울 마포의 한 모텔 신축사업에 340억 원을 대출해 은행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신 씨가 대주주가 되기 전 시작된 사업을 경영 판단에 따라 계속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씨 측은 개인 사무실 임대비 등으로 회삿돈 8억8천만원을 쓴 부분은 인정했지만 이는 은행 영업상 필요한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씨와 함께 기소된 이영호 전 전무이사의 변호인도 혐의를 부인했으며, 이광원 전 대표이사의 변호인은 재판부에 사건기록을 검토할 시간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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