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한국, 재벌 확대 속 ‘성장’ 제대로 전달 안 돼”

입력 2011.05.30 (14:10) 수정 2011.05.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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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재벌이 경제위기 극복에 큰 동력으로 작용했지만 경제 성장의 온기가 중소기업이나 가계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경제위기 속에서 한국 재벌의 경제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빈부 격차는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한국의 재벌이 도산사태를 경험한 1997년과 달리 2008년 경제위기 때는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외형적인 한국경제 회복이 중소기업과 많은 빚을 진 가계의 재정적 어려움을 가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높은 자살률을 언급하며 취약한 사회안전망과 고용불안, 높은 청년 실업률 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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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 “한국, 재벌 확대 속 ‘성장’ 제대로 전달 안 돼”
    • 입력 2011-05-30 14:10:14
    • 수정2011-05-30 16:21:03
    국제
한국의 재벌이 경제위기 극복에 큰 동력으로 작용했지만 경제 성장의 온기가 중소기업이나 가계에는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경제위기 속에서 한국 재벌의 경제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빈부 격차는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한국의 재벌이 도산사태를 경험한 1997년과 달리 2008년 경제위기 때는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외형적인 한국경제 회복이 중소기업과 많은 빚을 진 가계의 재정적 어려움을 가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높은 자살률을 언급하며 취약한 사회안전망과 고용불안, 높은 청년 실업률 등에 기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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