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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에 대한 오해와 금연 실천 방안
입력 2011.05.30 (15:03) 연합뉴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메디체크(MEDICHECK)는 제24회 세계금연의 날(5월31일)을 앞두고 30일 흡연에 대한 오해와 금연하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다음은 MEDICHECK가 제시한 흡연에 관한 오해와 금연실천 방안이다.

◇흡연에 관한 오해

▲순한 담배는 건강에 덜 해롭다? = 순한 담배는 흡연자의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 큰 비용을 담배 구입에 사용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 이유는 흡연자가 순한 담배를 피움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지 모르지만, 혈액 내 니코틴의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담배를 더 자주 피우거나, 폐 깊숙이까지 들이마시기 때문이다. 때로는 꽁초 끝까지 피우는 경우도 있다.

▲담배는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등의 성분 때문에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는 전혀 무관하다. 스트레스는 자신의 욕구나 의지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서 생긴다.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 '담배를 피워야겠다'는 욕구가 항상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결국, 담배를 피워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면 생기지도 않았을 담배에 대한 스트레스만 해소될 뿐, 그 이외의 스트레스는 전혀 해소되지 않는다.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 = 물론 담배를 끊으면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담배를 피우는 동안 억눌려 있던 혀의 맛을 보는 돌기의 기능이 되살아나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되면서 음식을 훨씬 많이 먹기 때문이며, 담배를 대신할 주전부리를 찾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 비만이 더 심하다고 한다. 담배를 끊으면 일시적으로 살이 찔 수 있지만, 몸의 기능이 정상화하고 음식을 조절하면서 충분한 운동을 하면 건강하게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금연을 위한 마음가짐과 실천방안

▲자신의 의지를 믿지 말자 = 금연에도 각오와 의지는 중요하지만, 의지는 약해지기가 쉽다. 금연을 결심한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단 한 대 피운 다음에 새 출발 하자'는 쪽으로 생각이 바뀐다. 그래서 금연을 준비할 때 의지만 믿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따라서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각오와 의지도 중요하지만, 그것에만 기대 구체적인 전략과 행동을 소홀히 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금연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 = 금연을 결심했다면 두려움이나 걱정은 버리자. 대신 진지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하자. 문득문득 자신이 왜 금연하기로 했는지, 그 결정을 지키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목표를 찾자 = "금연으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무엇을 위해 담배를 끊으려고 하는가?" 등 담배를 끊으려면 금연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들을 꼼꼼히 적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가족과의 약속 이행', '가족의 행복' 등 금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이것을 마음에 새겨보자.

▲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대개 담배를 갑자기 끊게 되면 몸에 변화가 찾아온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완전히 앓아눕게 되지는 않는다. 중독(의존)을 일으켰던 약물이 몸에서 빠져나가면서 찾아오는 변화는 견디기 어렵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 변화는 분명히 즐거운 것이다. 건강을 향한 변화이기 때문이다.

▲시기를 정하자 = 당장 금연할 수도 있겠지만, 금연을 시작하는 날을 정하고 착실하게 준비해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골치 아픈 일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거나 회식을 앞둔 시기에 날을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반면 기념이 될 만한 날, 휴가 등은 금연을 시작하기에 적당하다.
  • 흡연에 대한 오해와 금연 실천 방안
    • 입력 2011-05-30 15:03:45
    연합뉴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메디체크(MEDICHECK)는 제24회 세계금연의 날(5월31일)을 앞두고 30일 흡연에 대한 오해와 금연하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다음은 MEDICHECK가 제시한 흡연에 관한 오해와 금연실천 방안이다.

◇흡연에 관한 오해

▲순한 담배는 건강에 덜 해롭다? = 순한 담배는 흡연자의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 큰 비용을 담배 구입에 사용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 이유는 흡연자가 순한 담배를 피움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지 모르지만, 혈액 내 니코틴의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담배를 더 자주 피우거나, 폐 깊숙이까지 들이마시기 때문이다. 때로는 꽁초 끝까지 피우는 경우도 있다.

▲담배는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등의 성분 때문에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스트레스 해소와는 전혀 무관하다. 스트레스는 자신의 욕구나 의지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에서 생긴다.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을 때 '담배를 피워야겠다'는 욕구가 항상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결국, 담배를 피워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더라면 생기지도 않았을 담배에 대한 스트레스만 해소될 뿐, 그 이외의 스트레스는 전혀 해소되지 않는다.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 = 물론 담배를 끊으면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담배를 피우는 동안 억눌려 있던 혀의 맛을 보는 돌기의 기능이 되살아나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되면서 음식을 훨씬 많이 먹기 때문이며, 담배를 대신할 주전부리를 찾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복부 비만이 더 심하다고 한다. 담배를 끊으면 일시적으로 살이 찔 수 있지만, 몸의 기능이 정상화하고 음식을 조절하면서 충분한 운동을 하면 건강하게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금연을 위한 마음가짐과 실천방안

▲자신의 의지를 믿지 말자 = 금연에도 각오와 의지는 중요하지만, 의지는 약해지기가 쉽다. 금연을 결심한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단 한 대 피운 다음에 새 출발 하자'는 쪽으로 생각이 바뀐다. 그래서 금연을 준비할 때 의지만 믿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따라서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각오와 의지도 중요하지만, 그것에만 기대 구체적인 전략과 행동을 소홀히 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금연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 = 금연을 결심했다면 두려움이나 걱정은 버리자. 대신 진지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하자. 문득문득 자신이 왜 금연하기로 했는지, 그 결정을 지키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목표를 찾자 = "금연으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무엇을 위해 담배를 끊으려고 하는가?" 등 담배를 끊으려면 금연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들을 꼼꼼히 적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가족과의 약속 이행', '가족의 행복' 등 금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하고 이것을 마음에 새겨보자.

▲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 대개 담배를 갑자기 끊게 되면 몸에 변화가 찾아온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완전히 앓아눕게 되지는 않는다. 중독(의존)을 일으켰던 약물이 몸에서 빠져나가면서 찾아오는 변화는 견디기 어렵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 변화는 분명히 즐거운 것이다. 건강을 향한 변화이기 때문이다.

▲시기를 정하자 = 당장 금연할 수도 있겠지만, 금연을 시작하는 날을 정하고 착실하게 준비해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골치 아픈 일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거나 회식을 앞둔 시기에 날을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반면 기념이 될 만한 날, 휴가 등은 금연을 시작하기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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