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보스니아 내전 때 이른바 '인종 청소'를 주도한 라트코 믈라디치의 체포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민족주의 지지자들과 극단주의 단체 회원 등 수천 명은 국회 건물 밖에서 믈라디치의 석방을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시내에 진출해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00여 명이 체포되고 경찰 6명을 포함해 1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물라디치는 1992년 부터 3년간 지속된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계 스르푸스카 공화국 군사령관이었으며 이슬람계 주민 8천 명을 학살해 지난 26일 전격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민족주의 지지자들과 극단주의 단체 회원 등 수천 명은 국회 건물 밖에서 믈라디치의 석방을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시내에 진출해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00여 명이 체포되고 경찰 6명을 포함해 1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물라디치는 1992년 부터 3년간 지속된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계 스르푸스카 공화국 군사령관이었으며 이슬람계 주민 8천 명을 학살해 지난 26일 전격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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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믈라디치 체포 항의’ 대규모 시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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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30 16:08:05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보스니아 내전 때 이른바 '인종 청소'를 주도한 라트코 믈라디치의 체포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민족주의 지지자들과 극단주의 단체 회원 등 수천 명은 국회 건물 밖에서 믈라디치의 석방을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시내에 진출해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00여 명이 체포되고 경찰 6명을 포함해 1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물라디치는 1992년 부터 3년간 지속된 보스니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계 스르푸스카 공화국 군사령관이었으며 이슬람계 주민 8천 명을 학살해 지난 26일 전격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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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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