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위 성명 “남한과 더 이상 상종 안 할 것”

입력 2011.05.30 (16:32) 수정 2011.05.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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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 최고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가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우리 정부의 원칙론을 비난하고 남한과는 더 이상 상종하지 않을 것이고 대결에 맞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동해 군 통신선과 금강산 연락소를 차단하겠다는 성명을 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북한 국방위는 오늘 발표한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남한정부의 대결책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전면공세에 진입할 것이고 주장하고 군대와 인민의 전면 공세는 무자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대북 심리전에 대해서는 이미 경고한 대로 임의의 시간에 임의의 대상을 목표로 물리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위협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북한이 밝힌 동해 군통신선이나 금강산 연락소 차단은 현재 남북관계에 크게 영향을 줄 만한 조치로 보지 않는다고 분석하고 현재로선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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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국방위 성명 “남한과 더 이상 상종 안 할 것”
    • 입력 2011-05-30 16:32:21
    • 수정2011-05-30 16:59:14
    정치
북한의 대외 최고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가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우리 정부의 원칙론을 비난하고 남한과는 더 이상 상종하지 않을 것이고 대결에 맞서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동해 군 통신선과 금강산 연락소를 차단하겠다는 성명을 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북한 국방위는 오늘 발표한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남한정부의 대결책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전면공세에 진입할 것이고 주장하고 군대와 인민의 전면 공세는 무자비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대북 심리전에 대해서는 이미 경고한 대로 임의의 시간에 임의의 대상을 목표로 물리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위협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북한이 밝힌 동해 군통신선이나 금강산 연락소 차단은 현재 남북관계에 크게 영향을 줄 만한 조치로 보지 않는다고 분석하고 현재로선 대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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