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정치후원금’ 노조 간부 조사

입력 2011.05.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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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업 노동조합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와 공안 2부는 'LIG 손해보험'의 노조위원장 김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9년 노조원들로부터 10만 원씩 모아 1억여 원의 자금을 조성한 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에 후원금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상대로 후원금의 조성과 전달 경위 등을 확인하고 정당들과의 사전 공모 여부 등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LIG 손해보험 노조가 노조원들에게 세액 공제사업을 명목으로 돈을 걷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단체가 정치인의 후원금을 모금하거나 기부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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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불법 정치후원금’ 노조 간부 조사
    • 입력 2011-05-30 16:58:22
    사회
일부 기업 노동조합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와 공안 2부는 'LIG 손해보험'의 노조위원장 김모 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9년 노조원들로부터 10만 원씩 모아 1억여 원의 자금을 조성한 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에 후원금으로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상대로 후원금의 조성과 전달 경위 등을 확인하고 정당들과의 사전 공모 여부 등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LIG 손해보험 노조가 노조원들에게 세액 공제사업을 명목으로 돈을 걷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단체가 정치인의 후원금을 모금하거나 기부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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