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산저축은행 관련 캄보디아와 공조 수사

입력 2011.05.30 (19:04) 수정 2011.05.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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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캄보디아 검찰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그룹이 해외 부동산개발 명목으로 캄보디아에 투자한 4천억 원대의 자금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지난 26일과 27일 대검 국제협력단 소속 검사를 현지에 파견해 김준규 검찰총장의 친서를 캄보디아 검찰관계자에게 전달하고 구체적인 수사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캄보디아 캄코시티 개발사업에 3천5백억여 원, 2007년부터 시엡립 신국제공항 개발사업에 6백60억여 원 등 모두 4천195억 원을 현지 특수목적법인에 불법대출하는 방식으로 투자했으며, 현재 대부분 사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이 해외 불법대출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고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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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부산저축은행 관련 캄보디아와 공조 수사
    • 입력 2011-05-30 19:04:08
    • 수정2011-05-30 19:09:35
    사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캄보디아 검찰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그룹이 해외 부동산개발 명목으로 캄보디아에 투자한 4천억 원대의 자금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지난 26일과 27일 대검 국제협력단 소속 검사를 현지에 파견해 김준규 검찰총장의 친서를 캄보디아 검찰관계자에게 전달하고 구체적인 수사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캄보디아 캄코시티 개발사업에 3천5백억여 원, 2007년부터 시엡립 신국제공항 개발사업에 6백60억여 원 등 모두 4천195억 원을 현지 특수목적법인에 불법대출하는 방식으로 투자했으며, 현재 대부분 사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이 해외 불법대출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고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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