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 교통경찰관 잇따라 금전 비리

입력 2011.05.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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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 교통경찰관들이 금전문제로 잇따라 비리를 저질러 해임되거나 파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인에게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교통사고조사계 정모 경위를 지난 13일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뺑소니 교통사고 피의자를 협박해 3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교통사고조사계 엄모 경위를 지난 3월 파면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경위는 지난해 6월 중고차거래업주 김모 씨로부터 1,500만 원을 빌린 뒤 600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경위는 또 다른 채무자로부터 빌린 돈 900만 원을 갚을 것을 독촉받자,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협박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서 측은 교통 경찰관들의 비리가 잇따르자 최근 5년 이상 교통 업무를 담당한 경찰관 8명을 다른 부서로 전보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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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경찰서 교통경찰관 잇따라 금전 비리
    • 입력 2011-05-30 20:54:52
    사회
서울 강서경찰서 교통경찰관들이 금전문제로 잇따라 비리를 저질러 해임되거나 파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인에게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교통사고조사계 정모 경위를 지난 13일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뺑소니 교통사고 피의자를 협박해 3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교통사고조사계 엄모 경위를 지난 3월 파면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경위는 지난해 6월 중고차거래업주 김모 씨로부터 1,500만 원을 빌린 뒤 600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경위는 또 다른 채무자로부터 빌린 돈 900만 원을 갚을 것을 독촉받자,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협박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서 측은 교통 경찰관들의 비리가 잇따르자 최근 5년 이상 교통 업무를 담당한 경찰관 8명을 다른 부서로 전보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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