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폭로,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 안돼”

입력 2011.06.02 (06:16) 수정 2011.06.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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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어제 북한의 '남북 간 비밀접촉 폭로'와 관련해 이는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폭로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는 지금까지 북한으로부터 들어온 '동일한 수사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북미 관계가 진전되기 위해서는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행동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미국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여기에는 천안함 침몰과 같은 도발적인 행동의 중단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한반도 상황이 대북 식량지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식량지원 프로그램은 그런 정책적 사안과 별개이므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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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 폭로,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 안돼”
    • 입력 2011-06-02 06:16:44
    • 수정2011-06-02 16:26:43
    국제
미국 정부는 어제 북한의 '남북 간 비밀접촉 폭로'와 관련해 이는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폭로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는 지금까지 북한으로부터 들어온 '동일한 수사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북미 관계가 진전되기 위해서는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행동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미국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여기에는 천안함 침몰과 같은 도발적인 행동의 중단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한반도 상황이 대북 식량지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식량지원 프로그램은 그런 정책적 사안과 별개이므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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