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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규 前 장관 건설현장 식당 비리 연루…곧 소환
입력 2011.06.02 (07:21) 수정 2011.06.02 (16:1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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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여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을 지낸 임상규 순천대학교 총장이 건설현장 식당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사실상 마무리된 줄 알았던 건설현장 식당 비리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브로커 유상봉 씨가 임상규 전 농림부 장관에게 돈을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전 장관이 순천대 총장에 취임한 지난해 7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2차례에 걸쳐 2천만 원을 건넸다는 것입니다.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경북 지역 대형 공사 현장에서 식당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검찰은 순천대 주변에 있는 은행에서 유 씨가 돈을 인출한 정황 등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씨는 임 전 장관이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으로 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알고 지냈는데, 임 전 장관을 통하면 어렵지 않게 고위 공무원들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 식당 비리로 구속기소된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과 최영 전 강원랜드 사장도 임 전 장관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임상규 전 장관 측근 : “(임 전 장관이) 워낙 발이 넓으셔서 여기 저기 걸쳐있다 보니까 챙겨주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 게 없지 않겠습니까”
검찰은 조만간 임 전 장관을 소환해 혐의 사실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임 전 장관은 유 씨와 알고 지낸 건 맞지만 금전이 오간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을 지낸 임상규 순천대학교 총장이 건설현장 식당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사실상 마무리된 줄 알았던 건설현장 식당 비리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브로커 유상봉 씨가 임상규 전 농림부 장관에게 돈을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전 장관이 순천대 총장에 취임한 지난해 7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2차례에 걸쳐 2천만 원을 건넸다는 것입니다.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경북 지역 대형 공사 현장에서 식당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검찰은 순천대 주변에 있는 은행에서 유 씨가 돈을 인출한 정황 등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씨는 임 전 장관이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으로 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알고 지냈는데, 임 전 장관을 통하면 어렵지 않게 고위 공무원들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 식당 비리로 구속기소된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과 최영 전 강원랜드 사장도 임 전 장관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임상규 전 장관 측근 : “(임 전 장관이) 워낙 발이 넓으셔서 여기 저기 걸쳐있다 보니까 챙겨주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 게 없지 않겠습니까”
검찰은 조만간 임 전 장관을 소환해 혐의 사실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임 전 장관은 유 씨와 알고 지낸 건 맞지만 금전이 오간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 임상규 前 장관 건설현장 식당 비리 연루…곧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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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02 07:21:17
- 수정2011-06-02 16: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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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을 지낸 임상규 순천대학교 총장이 건설현장 식당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사실상 마무리된 줄 알았던 건설현장 식당 비리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브로커 유상봉 씨가 임상규 전 농림부 장관에게 돈을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전 장관이 순천대 총장에 취임한 지난해 7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2차례에 걸쳐 2천만 원을 건넸다는 것입니다.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경북 지역 대형 공사 현장에서 식당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검찰은 순천대 주변에 있는 은행에서 유 씨가 돈을 인출한 정황 등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씨는 임 전 장관이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으로 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알고 지냈는데, 임 전 장관을 통하면 어렵지 않게 고위 공무원들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 식당 비리로 구속기소된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과 최영 전 강원랜드 사장도 임 전 장관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임상규 전 장관 측근 : “(임 전 장관이) 워낙 발이 넓으셔서 여기 저기 걸쳐있다 보니까 챙겨주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 게 없지 않겠습니까”
검찰은 조만간 임 전 장관을 소환해 혐의 사실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임 전 장관은 유 씨와 알고 지낸 건 맞지만 금전이 오간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을 지낸 임상규 순천대학교 총장이 건설현장 식당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사실상 마무리된 줄 알았던 건설현장 식당 비리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설현장 식당 운영권 비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브로커 유상봉 씨가 임상규 전 농림부 장관에게 돈을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전 장관이 순천대 총장에 취임한 지난해 7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2차례에 걸쳐 2천만 원을 건넸다는 것입니다.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경북 지역 대형 공사 현장에서 식당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검찰은 순천대 주변에 있는 은행에서 유 씨가 돈을 인출한 정황 등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씨는 임 전 장관이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으로 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알고 지냈는데, 임 전 장관을 통하면 어렵지 않게 고위 공무원들을 소개받을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건설 현장 식당 비리로 구속기소된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과 최영 전 강원랜드 사장도 임 전 장관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임상규 전 장관 측근 : “(임 전 장관이) 워낙 발이 넓으셔서 여기 저기 걸쳐있다 보니까 챙겨주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 게 없지 않겠습니까”
검찰은 조만간 임 전 장관을 소환해 혐의 사실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임 전 장관은 유 씨와 알고 지낸 건 맞지만 금전이 오간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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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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