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문화 유산 복원 지원”

입력 2011.06.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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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전통문화발전특위가 경북 일대 사찰 등 전통문화유산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보수 관리 필요성이 높은 부석사 무량수전의 단청 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짙푸른 신록이 우거진 경북 봉황산 중턱. 이곳에 국보 18호 부석사 무량수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색창연한 옛 사찰의 위엄과 자태는 그대로지만 고운 빛을 자랑했을 단청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빛이 바랬습니다.

한나라당 전통문화발전특위는 우선 보수 관리 필요성이 높은 부석사 무량수전의 단청 복원을 약속했습니다.

당장 복원이 어렵다면 현재 남아있는 단청의 형태라도 기록으로 담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재희(한나라당 전통문화특별위원회 위원장) : “복원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 당장 못하면 우선 사진이라도 찍어서 재현하는 작업을 해야 겠다”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등으로 여권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오던 불교계는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지현 스님 : “일시적인 행사가 아니고 지속적으로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1박 2일에 걸쳐 경북 영주와 안동, 봉화지역 전통문화유산 실태를 점검한 한나라당 전통문화발전특위는 댐 건설로 수몰 예정인 영주시 평은면 일대 문화재 이전복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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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문화 유산 복원 지원”
    • 입력 2011-06-02 07:21:1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나라당 전통문화발전특위가 경북 일대 사찰 등 전통문화유산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보수 관리 필요성이 높은 부석사 무량수전의 단청 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짙푸른 신록이 우거진 경북 봉황산 중턱. 이곳에 국보 18호 부석사 무량수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색창연한 옛 사찰의 위엄과 자태는 그대로지만 고운 빛을 자랑했을 단청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빛이 바랬습니다. 한나라당 전통문화발전특위는 우선 보수 관리 필요성이 높은 부석사 무량수전의 단청 복원을 약속했습니다. 당장 복원이 어렵다면 현재 남아있는 단청의 형태라도 기록으로 담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재희(한나라당 전통문화특별위원회 위원장) : “복원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 당장 못하면 우선 사진이라도 찍어서 재현하는 작업을 해야 겠다”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등으로 여권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오던 불교계는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지현 스님 : “일시적인 행사가 아니고 지속적으로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1박 2일에 걸쳐 경북 영주와 안동, 봉화지역 전통문화유산 실태를 점검한 한나라당 전통문화발전특위는 댐 건설로 수몰 예정인 영주시 평은면 일대 문화재 이전복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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