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 오늘 소환

입력 2011.06.02 (07:58) 수정 2011.06.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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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앞서 검찰은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실을 압수수색했는데, 금융위원회 출신 고위 간부가 수사대상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4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체포영장까지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자 금융정보분석원장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김광수 원장은 2008년 저축은행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을 지냈고, 한나라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지난 3월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취임했습니다.

검찰은 김 원장이 부산저축은행 관련 업무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고문이었던 박종록 변호사도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에 구명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박종록(변호사) : "(권재진 수석이 박 변호사님으로부터 전화 받은 적 있다고) 맞습니다.검찰 다 밝혀질텐데. 나도 어차피 참고인 조사를 하던지.."

검찰은 박 변호사가 청와대를 방문해 모 행정관을 만난 데 이어, 김장호 금감원 부원장보와 통화해 저축은행 문제를 상의했던 부분에 주목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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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 오늘 소환
    • 입력 2011-06-02 07:58:52
    • 수정2011-06-02 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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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앞서 검찰은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실을 압수수색했는데, 금융위원회 출신 고위 간부가 수사대상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4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관련 진술을 확보하고 체포영장까지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자 금융정보분석원장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김광수 원장은 2008년 저축은행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 국장을 지냈고, 한나라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지난 3월 금융정보분석원장에 취임했습니다. 검찰은 김 원장이 부산저축은행 관련 업무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고문이었던 박종록 변호사도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에 구명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박종록(변호사) : "(권재진 수석이 박 변호사님으로부터 전화 받은 적 있다고) 맞습니다.검찰 다 밝혀질텐데. 나도 어차피 참고인 조사를 하던지.." 검찰은 박 변호사가 청와대를 방문해 모 행정관을 만난 데 이어, 김장호 금감원 부원장보와 통화해 저축은행 문제를 상의했던 부분에 주목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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