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북도 ‘승부 조작’ 추가 연루

입력 2011.06.02 (07:58) 수정 2011.06.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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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승부 조작 사건에 대전시티즌과 광주FC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구단 선수들이 개입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확인됐습니다.

타 구단 선수 소환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최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승부 조작 경기로 지목한 지난 4월 6일 대전시티즌과 포항스틸러스의 경깁니다.

석연치 않은 경기 끝에 대전은 포항에 맥없이 3골을 내줬습니다.

검찰은 경기 하루 전에 포항 스틸러스의 김모 선수가 상대팀 선수들이 승부를 조작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스포츠 토토에 천만 원을 걸어 2천여만 원의 배당금을 챙긴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배팅 금액 천만 원은 승부 조작에 직접 가담해 구속된 상대팀 대전 시티즌 김바우 선수로부터 건네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종관 선수, 이미 구속된 광주 FC 성경모, 대전 시티즌 박상욱 선수와 전북 현대의 김 모 선수가 수시로 접촉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프로축구 승부조작 배후 실체를 파악한 검찰은 총책 등 핵심 브로커들이 잠적함에 따라 승부조작에 연루된 현역 선수들을 중심으로 소환조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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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전북도 ‘승부 조작’ 추가 연루
    • 입력 2011-06-02 07:58:53
    • 수정2011-06-02 16: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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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승부 조작 사건에 대전시티즌과 광주FC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구단 선수들이 개입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확인됐습니다. 타 구단 선수 소환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최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승부 조작 경기로 지목한 지난 4월 6일 대전시티즌과 포항스틸러스의 경깁니다. 석연치 않은 경기 끝에 대전은 포항에 맥없이 3골을 내줬습니다. 검찰은 경기 하루 전에 포항 스틸러스의 김모 선수가 상대팀 선수들이 승부를 조작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스포츠 토토에 천만 원을 걸어 2천여만 원의 배당금을 챙긴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배팅 금액 천만 원은 승부 조작에 직접 가담해 구속된 상대팀 대전 시티즌 김바우 선수로부터 건네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종관 선수, 이미 구속된 광주 FC 성경모, 대전 시티즌 박상욱 선수와 전북 현대의 김 모 선수가 수시로 접촉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프로축구 승부조작 배후 실체를 파악한 검찰은 총책 등 핵심 브로커들이 잠적함에 따라 승부조작에 연루된 현역 선수들을 중심으로 소환조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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