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유행 기능성 등산복 가격 ‘거품’
입력 2011.06.02 (07:58)
수정 2011.06.0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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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등산복은 방수와 통풍 등 기능성을 갖춘 건 물론이고 색깔과 디자인까지 최신 유행을 따르면서 가격이 만만치 않게 뛰었습니다.
한 벌에 수백 만 원까지 하는 등산복, 과연 거품은 없는 걸까요?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예인을 앞세운 아웃 도어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고기능성 원단인 고어텍스는 국내 10여 개 업체에만 한정 수량으로 공급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는게 업계 관계자들 얘기입니다.
<녹취> 등산용품 제조업체 마케팅 팀장 : “예를 들어서 이거 20만 원 이하로 판매하지 마라 이렇게 브랜드들한테 통보를 하는거죠. 저렴하게 팔고 싶어도 못파는 거죠. 그러면 고어텍스 소재를 못쓰게 하니까..”
그렇다면 한 벌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등산 의류, 원가는 얼마나 될까.
<녹취> 前 수입 등산용품 브랜드 직원 : “(원가 비중은) 평균 20% 정도 될거예요. 우리는 고가전으로 가겠다 컨셉을 잡으면 싸게 만들어도 고가로 팔아요”
이렇다 보니 한 철만 지나도 정상가의 7-80% 할인된 가격에 물건이 풀립니다.
여기에 유난히 브랜드를 따지는 소비자들의 의식은 등산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인터뷰> 김성희(서울 묵동) : “아무래도 브랜드를 입게 되면 남들이 봤을때 뭐라고 말할까 아줌마 취급을 안 당한다고 할까..”
무조건 비싸고 화려한 것보다는 내 몸에 맞는 것이 우선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요즘 등산복은 방수와 통풍 등 기능성을 갖춘 건 물론이고 색깔과 디자인까지 최신 유행을 따르면서 가격이 만만치 않게 뛰었습니다.
한 벌에 수백 만 원까지 하는 등산복, 과연 거품은 없는 걸까요?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예인을 앞세운 아웃 도어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고기능성 원단인 고어텍스는 국내 10여 개 업체에만 한정 수량으로 공급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는게 업계 관계자들 얘기입니다.
<녹취> 등산용품 제조업체 마케팅 팀장 : “예를 들어서 이거 20만 원 이하로 판매하지 마라 이렇게 브랜드들한테 통보를 하는거죠. 저렴하게 팔고 싶어도 못파는 거죠. 그러면 고어텍스 소재를 못쓰게 하니까..”
그렇다면 한 벌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등산 의류, 원가는 얼마나 될까.
<녹취> 前 수입 등산용품 브랜드 직원 : “(원가 비중은) 평균 20% 정도 될거예요. 우리는 고가전으로 가겠다 컨셉을 잡으면 싸게 만들어도 고가로 팔아요”
이렇다 보니 한 철만 지나도 정상가의 7-80% 할인된 가격에 물건이 풀립니다.
여기에 유난히 브랜드를 따지는 소비자들의 의식은 등산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인터뷰> 김성희(서울 묵동) : “아무래도 브랜드를 입게 되면 남들이 봤을때 뭐라고 말할까 아줌마 취급을 안 당한다고 할까..”
무조건 비싸고 화려한 것보다는 내 몸에 맞는 것이 우선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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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6-02 15:51:23
<앵커 멘트>
요즘 등산복은 방수와 통풍 등 기능성을 갖춘 건 물론이고 색깔과 디자인까지 최신 유행을 따르면서 가격이 만만치 않게 뛰었습니다.
한 벌에 수백 만 원까지 하는 등산복, 과연 거품은 없는 걸까요?
김진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예인을 앞세운 아웃 도어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고기능성 원단인 고어텍스는 국내 10여 개 업체에만 한정 수량으로 공급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는게 업계 관계자들 얘기입니다.
<녹취> 등산용품 제조업체 마케팅 팀장 : “예를 들어서 이거 20만 원 이하로 판매하지 마라 이렇게 브랜드들한테 통보를 하는거죠. 저렴하게 팔고 싶어도 못파는 거죠. 그러면 고어텍스 소재를 못쓰게 하니까..”
그렇다면 한 벌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등산 의류, 원가는 얼마나 될까.
<녹취> 前 수입 등산용품 브랜드 직원 : “(원가 비중은) 평균 20% 정도 될거예요. 우리는 고가전으로 가겠다 컨셉을 잡으면 싸게 만들어도 고가로 팔아요”
이렇다 보니 한 철만 지나도 정상가의 7-80% 할인된 가격에 물건이 풀립니다.
여기에 유난히 브랜드를 따지는 소비자들의 의식은 등산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인터뷰> 김성희(서울 묵동) : “아무래도 브랜드를 입게 되면 남들이 봤을때 뭐라고 말할까 아줌마 취급을 안 당한다고 할까..”
무조건 비싸고 화려한 것보다는 내 몸에 맞는 것이 우선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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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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