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주전 빠진 아르헨 대파

입력 2011.06.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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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이 세계적 강호인 아르헨티나를 대파했다.



비록 아르헨티나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나이지리아가 A매치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것은 처음이다.



나이지리아는 2일 오전(한국시간) 자국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이케 우체(레알 사라고사)가 전반에만 두 골을 넣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를 4-1로 제압했다.



나이지리아는 그동안 아르헨티나를 맞아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0-1로 지는 등 역대 상대전적에서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을 기록하다가 이날 처음 승리를 맛봤다.



아르헨티나는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지고 신예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다음 달 남미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할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수비수 에세키엘 가라이(레알 마드리드)와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만이 이날 선발 출전했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이케 우체를 비롯해 존 오비 미켈(첼시), 칼루 우체(알메리아), 빅토르 오빈나(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조셉 요보(페네르바체) 등이 포함된 정예 멤버로 아르헨티나에 맞섰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9분 만에 이케 우체의 선제골로 앞선 나이지리아는 27분 오빈나의 페널티킥, 40분 이케 우체의 추가골로 3-0으로 전반을 마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8분에는 에마뉘엘 에무니케가 골 잔치에 가세했다.



아르헨티나는 친선경기에서는 이례적으로 무려 8분 넘게 주어진 추가시간에 마우로 보셀리의 페널티킥으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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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주전 빠진 아르헨 대파
    • 입력 2011-06-02 08:43:19
    연합뉴스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이 세계적 강호인 아르헨티나를 대파했다.

비록 아르헨티나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나이지리아가 A매치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것은 처음이다.

나이지리아는 2일 오전(한국시간) 자국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이케 우체(레알 사라고사)가 전반에만 두 골을 넣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를 4-1로 제압했다.

나이지리아는 그동안 아르헨티나를 맞아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0-1로 지는 등 역대 상대전적에서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을 기록하다가 이날 처음 승리를 맛봤다.

아르헨티나는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지고 신예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다음 달 남미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할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수비수 에세키엘 가라이(레알 마드리드)와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만이 이날 선발 출전했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이케 우체를 비롯해 존 오비 미켈(첼시), 칼루 우체(알메리아), 빅토르 오빈나(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조셉 요보(페네르바체) 등이 포함된 정예 멤버로 아르헨티나에 맞섰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9분 만에 이케 우체의 선제골로 앞선 나이지리아는 27분 오빈나의 페널티킥, 40분 이케 우체의 추가골로 3-0으로 전반을 마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8분에는 에마뉘엘 에무니케가 골 잔치에 가세했다.

아르헨티나는 친선경기에서는 이례적으로 무려 8분 넘게 주어진 추가시간에 마우로 보셀리의 페널티킥으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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