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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에이스다’ 부진 털고 부활투
입력 2011.06.02 (10:37) 수정 2011.06.02 (10:54) 연합뉴스
 중반 레이스로 접어든 프로야구에서 팀 순위 싸움만큼이나 각 팀 대표 투수들의 경쟁도 뜨겁다.



올 시즌 끝 모를 상승세를 뽐내던 박현준(LG)이 주춤한 사이 김광현(SK)과 류현진(한화) 등이 갈아왔던 날을 점차 드러내기 시작했다.



올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패(2승)째를 떠안았다.



그러나 이날 김광현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만 내줘 제 모습을 찾고 있음을 증명했다.



홈런 한 방으로 2점만 허용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 다승왕(17승)이었던 김광현은 올해 4월 말부터 2연승을 거두기는 했으나 평균자책점이 4점대가 넘어갔다.



김성근 감독은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를 지난달 11일 2군으로 내리기도 했다.



지난 2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1⅓이닝 동안 7실점(6자책점)이나 해 우려를 자아냈으나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KIA 타이거즈가 자랑하는 토종 에이스 군단의 ’맏형’ 서재응도 지난달 26일 ’지각 첫 승’을 신고한 뒤 2연승을 달려 이름값을 하고 있다.



서재응은 1일 LG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아 올 시즌 5패 뒤에 2연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팀 사정상 불펜에도 투입됐지만 ’고액 연봉 응원단장’으로 불렸을 정도로 마운드에서 활약이 주춤했던 서재응은 선발진으로 돌아와 쏠쏠한 활약을 하면서 조범현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괴물 투수’ 류현진도 ’악몽의 4월’을 딛고 완전히 일어섰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1.82)과 탈삼진(187개) 타이틀을 딴 류현진은 올 4월 1승4패로 부진했으나 5월에만 3승(1패)을 쌓았다.



6월 첫 등판이었던 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7이닝 동안 안타를 6개 맞았지만 삼진 8개를 잡아내면서 2점만 내줘 시즌 5승(5패)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3.79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장기인 탈삼진 부문에서는 83개로 2위 윤석민(KIA·64개)에 크게 앞서 선두를 지켰다.



최근 4경기째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하던 두산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도 1일 류현진과 나란히 시즌 5승(2패)째를 올려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니퍼트는 지난달 15일 SK와의 경기에서 1⅔이닝 동안 5실점 하면서 조기에 강판당했고, 이후 2경기에서는 1자책점씩만 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쓰면서 두산의 ’잔인한 5월’을 통감했다.



그러나 1일 SK와의 경기에서 7⅔이닝을 1실점(무자책)으로 막아 팀의 3연승을 주도하며 마음고생을 털었다.



반면, 올해 최고의 ’핫이슈’로 떠오른 다승 1위(7승) 박현준은 지난달 29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최소인 3이닝 동안 6실점 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니퍼트와 두산 마운드를 꿋꿋하게 지키는 평균자책점 1위(1.94) 김선우도 무자책점 행진을 멈추고 나서 지난달 25일 LG와의 경기에서 5점을 주며 무너져 ’명예회복’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 ‘나는 에이스다’ 부진 털고 부활투
    • 입력 2011-06-02 10:37:55
    • 수정2011-06-02 10:54:13
    연합뉴스
 중반 레이스로 접어든 프로야구에서 팀 순위 싸움만큼이나 각 팀 대표 투수들의 경쟁도 뜨겁다.



올 시즌 끝 모를 상승세를 뽐내던 박현준(LG)이 주춤한 사이 김광현(SK)과 류현진(한화) 등이 갈아왔던 날을 점차 드러내기 시작했다.



올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은 1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패(2승)째를 떠안았다.



그러나 이날 김광현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타만 내줘 제 모습을 찾고 있음을 증명했다.



홈런 한 방으로 2점만 허용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 다승왕(17승)이었던 김광현은 올해 4월 말부터 2연승을 거두기는 했으나 평균자책점이 4점대가 넘어갔다.



김성근 감독은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를 지난달 11일 2군으로 내리기도 했다.



지난 2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1⅓이닝 동안 7실점(6자책점)이나 해 우려를 자아냈으나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KIA 타이거즈가 자랑하는 토종 에이스 군단의 ’맏형’ 서재응도 지난달 26일 ’지각 첫 승’을 신고한 뒤 2연승을 달려 이름값을 하고 있다.



서재응은 1일 LG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아 올 시즌 5패 뒤에 2연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팀 사정상 불펜에도 투입됐지만 ’고액 연봉 응원단장’으로 불렸을 정도로 마운드에서 활약이 주춤했던 서재응은 선발진으로 돌아와 쏠쏠한 활약을 하면서 조범현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괴물 투수’ 류현진도 ’악몽의 4월’을 딛고 완전히 일어섰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1.82)과 탈삼진(187개) 타이틀을 딴 류현진은 올 4월 1승4패로 부진했으나 5월에만 3승(1패)을 쌓았다.



6월 첫 등판이었던 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7이닝 동안 안타를 6개 맞았지만 삼진 8개를 잡아내면서 2점만 내줘 시즌 5승(5패)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이 3.79로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장기인 탈삼진 부문에서는 83개로 2위 윤석민(KIA·64개)에 크게 앞서 선두를 지켰다.



최근 4경기째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하던 두산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도 1일 류현진과 나란히 시즌 5승(2패)째를 올려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니퍼트는 지난달 15일 SK와의 경기에서 1⅔이닝 동안 5실점 하면서 조기에 강판당했고, 이후 2경기에서는 1자책점씩만 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쓰면서 두산의 ’잔인한 5월’을 통감했다.



그러나 1일 SK와의 경기에서 7⅔이닝을 1실점(무자책)으로 막아 팀의 3연승을 주도하며 마음고생을 털었다.



반면, 올해 최고의 ’핫이슈’로 떠오른 다승 1위(7승) 박현준은 지난달 29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최소인 3이닝 동안 6실점 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니퍼트와 두산 마운드를 꿋꿋하게 지키는 평균자책점 1위(1.94) 김선우도 무자책점 행진을 멈추고 나서 지난달 25일 LG와의 경기에서 5점을 주며 무너져 ’명예회복’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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