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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롯데 화끈한 원동력 ‘쌍포 해결사’
입력 2011.06.02 (10:43) 수정 2011.06.02 (11:01) 연합뉴스
프로야구 순위 레이스가 가열되면서 득점을 결정지어야 할 ’해결사’의 몫도 점점 커지고 있다.



마운드에서 상대 타선을 제압할 1~2 선발투수를 일컫는 ’원 투 펀치’처럼 타선에서도 ’쌍포’가 있는 팀이 갈수록 유리하다.



1일 현재 ’쌍포’의 파괴력이 절정에 이른 팀은 LG와 롯데다.



이병규·박용택 두 왼손 타자가 중심을 잡은 LG는 화끈한 방망이로 초반부터 돌풍을 주도했다.



최근 박용택이 약간 주춤하지만, 이병규의 타격 페이스가 워낙 좋아 번갈아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이병규와 박용택은 타격과 최다안타 타이틀에서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고 타점 70개를 합작하며 팀 타점(226개)의 31%를 담당했다.



두 선수는 지난달 31일 KIA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과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1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해 타격 7관왕 이대호(롯데)는 올해는 홍성흔 대신 강민호와 짝을 이루고 팀 득점을 이끈다.



홈런 13개를 쏘아 올려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이대호는 타격과 타점에서도 2위에 오르면서 2년 연속 타격 3관왕을 이룰 태세다.



홍성흔의 부진을 틈 타 강민호가 5번 타자로 올라와 이대호의 뒤를 받치고 있다.



5월3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5타점을 거둬들인 이대호와 강민호는 1일 경기에서도 2-0으로 앞서던 3회 무사 1루에서 연속 안타를 터뜨렸고 이 이닝에서 2점을 보태는 데 힘을 보탰다.



최준석이 살아나 김동주와 의기투합한 두산도 3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SK와 경기에서 0-0이던 4회 2사 후 김동주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하자 최준석이 SK 김광현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고 경기는 두산의 2-1 승리로 끝났다.



김동주의 앞·뒤에 포진한 김현수와 최준석이 찬스에서 침묵했던 탓에 최악의 5월을 보냈던 두산은 최준석이 부활 기미를 보이면서 득점력 제고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화도 어깨 부상을 털고 ’스나이퍼’ 장성호가 4월 말부터 출전한 이래 최진행과 쌍포를 이루면서 5월 13승13패로 5할 승률을 이뤘다.



교타자 장성호가 득점권에서 적시타를 때리고 최진행이 홈런으로 종결짓는 일이 늘어나면서 타선 응집력이 좋아졌다.



삼성은 박석민과 최형우 듀오가 65타점을 올리며 득점을 쌍끌이 중이나 상대를 위협하기에는 아직 2%가 부족하다.



특히 믿었던 메이저리그 출신 오른손 타자 라이언 가코가 부진해 생각만큼 화끈한 야구가 이뤄지지 않는다. 가코의 장타율은 0.306으로 톱타자 배영섭(0.376)보다도 낮다.



KIA는 일본에서 돌아온 이범호가 44타점을 올리며 불꽃타를 휘두르고 있지만 최희섭·김상현의 성적이 저조해 쌍포의 폭발력에서는 경쟁 팀에 뒤진다.



특히 최희섭의 타점이 15개에 불과해 이범호와의 불균형이 심각하다.



SK에서는 최정과 박정권이 중심을 형성했으나 타선이 예년만 못해 많은 홈런과 장타를 기대하기엔 역부족이다.



넥센도 강정호와 코리 알드리지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둘 다 타율 2할대 초반을 때리는 데 그치면서 득점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쌍포’ 성적(1일 현재)



  • LG-롯데 화끈한 원동력 ‘쌍포 해결사’
    • 입력 2011-06-02 10:43:14
    • 수정2011-06-02 11:01:31
    연합뉴스
프로야구 순위 레이스가 가열되면서 득점을 결정지어야 할 ’해결사’의 몫도 점점 커지고 있다.



마운드에서 상대 타선을 제압할 1~2 선발투수를 일컫는 ’원 투 펀치’처럼 타선에서도 ’쌍포’가 있는 팀이 갈수록 유리하다.



1일 현재 ’쌍포’의 파괴력이 절정에 이른 팀은 LG와 롯데다.



이병규·박용택 두 왼손 타자가 중심을 잡은 LG는 화끈한 방망이로 초반부터 돌풍을 주도했다.



최근 박용택이 약간 주춤하지만, 이병규의 타격 페이스가 워낙 좋아 번갈아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이병규와 박용택은 타격과 최다안타 타이틀에서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고 타점 70개를 합작하며 팀 타점(226개)의 31%를 담당했다.



두 선수는 지난달 31일 KIA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과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1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해 타격 7관왕 이대호(롯데)는 올해는 홍성흔 대신 강민호와 짝을 이루고 팀 득점을 이끈다.



홈런 13개를 쏘아 올려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이대호는 타격과 타점에서도 2위에 오르면서 2년 연속 타격 3관왕을 이룰 태세다.



홍성흔의 부진을 틈 타 강민호가 5번 타자로 올라와 이대호의 뒤를 받치고 있다.



5월3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5타점을 거둬들인 이대호와 강민호는 1일 경기에서도 2-0으로 앞서던 3회 무사 1루에서 연속 안타를 터뜨렸고 이 이닝에서 2점을 보태는 데 힘을 보탰다.



최준석이 살아나 김동주와 의기투합한 두산도 3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SK와 경기에서 0-0이던 4회 2사 후 김동주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하자 최준석이 SK 김광현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고 경기는 두산의 2-1 승리로 끝났다.



김동주의 앞·뒤에 포진한 김현수와 최준석이 찬스에서 침묵했던 탓에 최악의 5월을 보냈던 두산은 최준석이 부활 기미를 보이면서 득점력 제고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화도 어깨 부상을 털고 ’스나이퍼’ 장성호가 4월 말부터 출전한 이래 최진행과 쌍포를 이루면서 5월 13승13패로 5할 승률을 이뤘다.



교타자 장성호가 득점권에서 적시타를 때리고 최진행이 홈런으로 종결짓는 일이 늘어나면서 타선 응집력이 좋아졌다.



삼성은 박석민과 최형우 듀오가 65타점을 올리며 득점을 쌍끌이 중이나 상대를 위협하기에는 아직 2%가 부족하다.



특히 믿었던 메이저리그 출신 오른손 타자 라이언 가코가 부진해 생각만큼 화끈한 야구가 이뤄지지 않는다. 가코의 장타율은 0.306으로 톱타자 배영섭(0.376)보다도 낮다.



KIA는 일본에서 돌아온 이범호가 44타점을 올리며 불꽃타를 휘두르고 있지만 최희섭·김상현의 성적이 저조해 쌍포의 폭발력에서는 경쟁 팀에 뒤진다.



특히 최희섭의 타점이 15개에 불과해 이범호와의 불균형이 심각하다.



SK에서는 최정과 박정권이 중심을 형성했으나 타선이 예년만 못해 많은 홈런과 장타를 기대하기엔 역부족이다.



넥센도 강정호와 코리 알드리지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둘 다 타율 2할대 초반을 때리는 데 그치면서 득점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프로야구 8개 구단 ‘쌍포’ 성적(1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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