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배추 항암 효과 과학적 입증

입력 2011.06.02 (10:53) 수정 2011.06.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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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원료인 배추에 암을 예방하는 기능성 물질이 다량으로 들어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배추 23개 품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로코시놀레이트 등 항암 물질 14종이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방암 억제 효과가 탁월한 인돌형 글로코시놀레이트는 모든 배추 품종에서 1g에 평균 2.31mg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광범위한 암 억제효과를 지닌 글루코보라시신 함량은 브로콜리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농진청은 이번에 성분을 분석한 23개 배추 품종 가운데 가장 탁월한 것은 '꼬리' 품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분야 권위지인 식품화학회지에 실렸습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로 국내 배추의 기능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앞으로 김치 해외 수출과 김치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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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진청, 배추 항암 효과 과학적 입증
    • 입력 2011-06-02 10:53:51
    • 수정2011-06-02 15:50:45
    생활·건강
김치 원료인 배추에 암을 예방하는 기능성 물질이 다량으로 들어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배추 23개 품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로코시놀레이트 등 항암 물질 14종이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방암 억제 효과가 탁월한 인돌형 글로코시놀레이트는 모든 배추 품종에서 1g에 평균 2.31mg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광범위한 암 억제효과를 지닌 글루코보라시신 함량은 브로콜리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농진청은 이번에 성분을 분석한 23개 배추 품종 가운데 가장 탁월한 것은 '꼬리' 품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분야 권위지인 식품화학회지에 실렸습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로 국내 배추의 기능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앞으로 김치 해외 수출과 김치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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