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저축은행 사태’ 공방

입력 2011.06.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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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정치분야 질문에서 저축은행 사태를 놓고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김황식 총리가 감사원장 시절 저축은행 감사와 관련해 오만군데서 청탁과 압력이 들어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오만군데가 어딘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감사원 감사로 뱅크런,즉 예금 대량 인출사태 등이 우려된다며 금감원 등에서 요청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과장해서 말했던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 모씨가 친분이 있는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 등에 대해 로비를 벌인 의혹이 있는데 검찰이 왜 김 실장 등을 조사하지 않냐고 이귀남 법무장관에게 따졌습니다.

이 법무장관은 "소문만 가지고는 수사할 수 없으며 구체적인 증거가 드러나면 모두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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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정부질문…‘저축은행 사태’ 공방
    • 입력 2011-06-02 11:42:18
    정치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정치분야 질문에서 저축은행 사태를 놓고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김황식 총리가 감사원장 시절 저축은행 감사와 관련해 오만군데서 청탁과 압력이 들어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오만군데가 어딘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감사원 감사로 뱅크런,즉 예금 대량 인출사태 등이 우려된다며 금감원 등에서 요청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과장해서 말했던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 모씨가 친분이 있는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 등에 대해 로비를 벌인 의혹이 있는데 검찰이 왜 김 실장 등을 조사하지 않냐고 이귀남 법무장관에게 따졌습니다. 이 법무장관은 "소문만 가지고는 수사할 수 없으며 구체적인 증거가 드러나면 모두 수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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