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액 베팅 경기 승부 조작 수사

프로축구 승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스포츠 토토에 고액 베팅이 몰린 경기에 대해 승부조작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주식회사 스포츠 토토로부터 지난해 진행된 9백여 차례 스포츠 토토 베팅 자료를 제출받아, 이 가운데 고액 베팅이 한꺼번에 몰린 프로축구 3경기에 대해 승부 조작이 있었는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당 경기는 이번에 승부 조작이 적발된 리그 컵 대회가 아닌 정규 K 리그 대회로 승부 조작 여부가 밝혀질지 관심입니다.

한편, 군 검찰은 이번 프로축구 승부 조작에서 브로커와 선수를 소개해 주고 5천만 원 이상을 받은 혐의로 전 국가대표 상주 상무 소속 김동현 선수를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