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캐럴 화학물질, 해외 반출 확인 안 돼”

입력 2011.06.02 (19:36) 수정 2011.06.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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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공동 조사단이 오늘부터 경북 칠곡의 캠프캐럴 기지 내부에 대한 공동 조사에 나선 가운데, 존 존슨 미8군사령관이 논란이 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해외반출에 대해 확인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캐럴 내부에 대한 환경성 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한미 공동조사단은 지하투과 레이더 장비를 동원해 헬기장과 D 구역에서 고엽제를 담아 묻었다는 드럼통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레이더 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기지 내 관정에서 지하수 표본을 채취하고 레이더 탐사로 이상 징후가 발견되거나 전자파가 투사되지 않는 지점에 대해서는 토양 시추를 통해 오염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채취한 시료는 양측이 따로 분석한 뒤 함께 검증하는 방식으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캠프 캐럴의 화학물질이 해외로 반출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존슨 사령관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사령관은 화학물질의 이동 처리 기록은 있지만, 어디로 갔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방부와 환경부, 경기도 부천시 등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단도 오늘 부천시의 옛 미군기지인 캠프 머서에서 1단계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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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캐럴 화학물질, 해외 반출 확인 안 돼”
    • 입력 2011-06-02 19:36:12
    • 수정2011-06-02 19: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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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공동 조사단이 오늘부터 경북 칠곡의 캠프캐럴 기지 내부에 대한 공동 조사에 나선 가운데, 존 존슨 미8군사령관이 논란이 되고 있는 화학물질의 해외반출에 대해 확인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건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칠곡 미군기지 '캠프캐럴 내부에 대한 환경성 조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한미 공동조사단은 지하투과 레이더 장비를 동원해 헬기장과 D 구역에서 고엽제를 담아 묻었다는 드럼통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레이더 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기지 내 관정에서 지하수 표본을 채취하고 레이더 탐사로 이상 징후가 발견되거나 전자파가 투사되지 않는 지점에 대해서는 토양 시추를 통해 오염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채취한 시료는 양측이 따로 분석한 뒤 함께 검증하는 방식으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캠프 캐럴의 화학물질이 해외로 반출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존슨 사령관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사령관은 화학물질의 이동 처리 기록은 있지만, 어디로 갔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방부와 환경부, 경기도 부천시 등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단도 오늘 부천시의 옛 미군기지인 캠프 머서에서 1단계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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