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 영장 방침

입력 2011.06.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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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차관보급인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김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부산저축은행그룹 측으로부터 4천만원을 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8년 김 원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을 지낼 당시 부산저축은행 인수합병 과정에 특혜를 줬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해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시절 김 원장이 금감원과 예보 공동 검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원장의 신병 처리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원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도착해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질문에 "오해가 없도록 검찰에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은진수 전 감사위원으로부터 부산저축은행그룹 검사와 제재 수준을 완화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있는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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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 영장 방침
    • 입력 2011-06-02 22:13:46
    사회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차관보급인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김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부산저축은행그룹 측으로부터 4천만원을 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8년 김 원장이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을 지낼 당시 부산저축은행 인수합병 과정에 특혜를 줬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해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 시절 김 원장이 금감원과 예보 공동 검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원장의 신병 처리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원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도착해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질문에 "오해가 없도록 검찰에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은진수 전 감사위원으로부터 부산저축은행그룹 검사와 제재 수준을 완화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있는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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