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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독재자의 딸’ 대선 우세
입력 2011.06.06 (07:5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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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페루에선 오늘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데요,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이 당선 가능권에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에 이어 남미에서 일본계 대통령이 2대에 걸쳐 나올지 주목됩니다.

페루 현지에서 백진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페루가 오늘 새 대통령을 뽑습니다.

지난 4월 예선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위인 47살의 오얀타 우말라 후보와 2위인 35살의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가 결선투표를 벌입니다.

우말라는 예비역 중령 출신의 좌파 후보로 한국에서 무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으며, 2006년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해 1차에서 1위를 했다 결선에서 패하고 이번에 다시 출마했습니다.

후지모리는, 1990년대 페루 대통령으로 경제개발과 반군퇴치를 했지만 독재와 인권 탄압 등을 저지르고 일본으로 도피했다 강제 송환돼, 25년 형을 받고 수감 중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입니다.

<녹취>루이스 베네벤테(정치분석가) : "선거 운동과 후보 토론에서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는 아버지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경제부문의 성과를 강조했어요."

그런데 예선 투표에선 8% 포인트 차로 우말라가 우세했지만, 투표를 하루 앞둔 여론조사는 1에서 4% 차이로 후지모리가 앞서고 있습니다.

우말라가 내세운 국가통제 중시의 좌파 성향 공약이 언론의 공격을 받으면서, 시장친화적 공약을 내세운 후지모리가 박빙의 우세를 잡은 것입니다.

독재자의 딸이라는 굴레를 벗고 첫 부녀대통령이자 여성대통령이 탄생하느냐, 아니면 한국을 알고 좋아한다는 군출신 좌파후보가 당선되느냐, 오늘 선거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 페루 ‘독재자의 딸’ 대선 우세
    • 입력 2011-06-06 07:58:01
    뉴스광장
<앵커 멘트>

남미 페루에선 오늘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데요,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이 당선 가능권에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에 이어 남미에서 일본계 대통령이 2대에 걸쳐 나올지 주목됩니다.

페루 현지에서 백진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페루가 오늘 새 대통령을 뽑습니다.

지난 4월 예선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위인 47살의 오얀타 우말라 후보와 2위인 35살의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가 결선투표를 벌입니다.

우말라는 예비역 중령 출신의 좌파 후보로 한국에서 무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으며, 2006년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해 1차에서 1위를 했다 결선에서 패하고 이번에 다시 출마했습니다.

후지모리는, 1990년대 페루 대통령으로 경제개발과 반군퇴치를 했지만 독재와 인권 탄압 등을 저지르고 일본으로 도피했다 강제 송환돼, 25년 형을 받고 수감 중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입니다.

<녹취>루이스 베네벤테(정치분석가) : "선거 운동과 후보 토론에서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는 아버지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경제부문의 성과를 강조했어요."

그런데 예선 투표에선 8% 포인트 차로 우말라가 우세했지만, 투표를 하루 앞둔 여론조사는 1에서 4% 차이로 후지모리가 앞서고 있습니다.

우말라가 내세운 국가통제 중시의 좌파 성향 공약이 언론의 공격을 받으면서, 시장친화적 공약을 내세운 후지모리가 박빙의 우세를 잡은 것입니다.

독재자의 딸이라는 굴레를 벗고 첫 부녀대통령이자 여성대통령이 탄생하느냐, 아니면 한국을 알고 좋아한다는 군출신 좌파후보가 당선되느냐, 오늘 선거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페루 리마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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