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청춘이란 무엇인가’ 外

<앵커 멘트>

신간 안내 순서입니다.

새로 나온 책들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황하고, 아파하면서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도전하고 노력하는 삶,

대작가 '헤르만 헤세'가 들려주는 청춘의 삶입니다.

헤세의 작품 중에서 '청춘'이라는 테마로 삶의 중요한 3가지 주제인 인생과 사랑, 예술 분야의 글들을 엄선했습니다.

선불교의 '위대한 스승'으로 불리는 '다이닌 가타기리' 선사의 책이 처음으로 번역 소개됐습니다.

책은 미국 미네소타 선 명상센터에서의 대중 강연을 모은 것으로, 말이 너무 많아 이미 소음이 되어버린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훌륭한 위인들의 부모는 모두 훌륭했을까?

저자는 그 관계에 명확한 인과 관계는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훌륭한 부모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한 가지 확실한 기준은, 자녀가 성장한 이후 어린 시절을 '즐겁게' 회상하느냐, 아니냐 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故 최진실, 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씨...

두 자식을 먼저 보낸 그녀가 가슴 속에 깊이 응어리진 것들을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죽기 전에 꼭 말하고 싶다며 그동안 쌓인 회한을 풀어냈습니다.

노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담긴 깊고 그윽한 경주 사진들이 펼쳐집니다.

과거 찬란했던 모습이 사라진 채 이젠 스산스런 폐허가 된 고도에, 찬란한 생명의 빛을 부여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