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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원톱’ 태극호, 가나와 평가전
입력 2011.06.06 (09:54) 연합뉴스
월드컵 예선 앞두고 세밀패스 능력 집중 점검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평가전을 벌인다.



이 경기는 2005년 8월 북한과의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5년10개월 만에 전주에서 열리는 축구 A매치다.



9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3개월 정도 앞둔 대표팀은 앞으로 평가전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가나를 상대로 다양한 실험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이 경기에 이어 8월10일 일본과의 친선전을 끝으로 곧바로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을 치러야 한다.



지난해 9월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뒤 A매치에서 7승4무를 기록한 대표팀(31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가나를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올랐던 가나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마이클 에시엔(첼시) 등 주전 선수들이 많이 빠진 1.5군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와 뛰어난 탄력을 앞세운 가나를 상대로 한국은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완패를 당했다.



1997년 코리아컵에서는 서정원 대표팀 코치, 최용수 FC서울 감독 등의 득점을 앞세워 3-0으로 이겼지만, 2006년 두 차례 친선 경기에서는 모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3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을 대부분 먼저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 조 감독은 "전반은 주전 위주로 기용하고 후반에 상황을 봐서 교체 투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장 박주영(26·AS모나코)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가고 좌우 날개에는 지동원(20·전남)과 이청용(23·볼턴)이 포진한다.



특히 조광래 감독의 공언대로 지동원은 선발로 출격해 '박지성 후계자'로서의 가능성을 시험받는다.



미드필드에는 이용래(25·수원)와 김정우(29·상주)가 중앙에 위치하고, 기성용(22·셀틱)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포백(4-back) 수비에는 세르비아와의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왼쪽부터 김영권(21·오미야)-이정수(31·알사드)-홍정호(22·제주)-차두리(31·셀틱)가 늘어서고 골문은 정성룡(26·수원)이 지킨다.



교체 멤버 가운데 눈여겨볼 선수는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과 김보경(22·세레소오사카)이다.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됐다가 컨디션 난조로 후반에 10여 분만 출전했던 구자철은 가나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구자철은 '박지성 후계자'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기 때문에 후반에 어떤 자리에 투입될지 관심사다.



또 김보경은 이청용과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조광래 감독은 "(김)보경이는 미드필더로 돌리겠다. 후반에 (이)청용이가 나가면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세르비아전에는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공을 빨리 투입하는 것을 강조했는데 그러다 보니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졌다"며 개인기가 뛰어난 가나를 상대로 세밀한 패스 게임을 구사할 계획을 내비쳤다.
  • ‘박주영 원톱’ 태극호, 가나와 평가전
    • 입력 2011-06-06 09:54:42
    연합뉴스
월드컵 예선 앞두고 세밀패스 능력 집중 점검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평가전을 벌인다.



이 경기는 2005년 8월 북한과의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5년10개월 만에 전주에서 열리는 축구 A매치다.



9월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3개월 정도 앞둔 대표팀은 앞으로 평가전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가나를 상대로 다양한 실험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이 경기에 이어 8월10일 일본과의 친선전을 끝으로 곧바로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을 치러야 한다.



지난해 9월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뒤 A매치에서 7승4무를 기록한 대표팀(31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가나를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올랐던 가나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마이클 에시엔(첼시) 등 주전 선수들이 많이 빠진 1.5군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와 뛰어난 탄력을 앞세운 가나를 상대로 한국은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완패를 당했다.



1997년 코리아컵에서는 서정원 대표팀 코치, 최용수 FC서울 감독 등의 득점을 앞세워 3-0으로 이겼지만, 2006년 두 차례 친선 경기에서는 모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3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을 대부분 먼저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 조 감독은 "전반은 주전 위주로 기용하고 후반에 상황을 봐서 교체 투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장 박주영(26·AS모나코)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가고 좌우 날개에는 지동원(20·전남)과 이청용(23·볼턴)이 포진한다.



특히 조광래 감독의 공언대로 지동원은 선발로 출격해 '박지성 후계자'로서의 가능성을 시험받는다.



미드필드에는 이용래(25·수원)와 김정우(29·상주)가 중앙에 위치하고, 기성용(22·셀틱)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포백(4-back) 수비에는 세르비아와의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왼쪽부터 김영권(21·오미야)-이정수(31·알사드)-홍정호(22·제주)-차두리(31·셀틱)가 늘어서고 골문은 정성룡(26·수원)이 지킨다.



교체 멤버 가운데 눈여겨볼 선수는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과 김보경(22·세레소오사카)이다.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됐다가 컨디션 난조로 후반에 10여 분만 출전했던 구자철은 가나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구자철은 '박지성 후계자'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기 때문에 후반에 어떤 자리에 투입될지 관심사다.



또 김보경은 이청용과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조광래 감독은 "(김)보경이는 미드필더로 돌리겠다. 후반에 (이)청용이가 나가면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세르비아전에는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공을 빨리 투입하는 것을 강조했는데 그러다 보니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졌다"며 개인기가 뛰어난 가나를 상대로 세밀한 패스 게임을 구사할 계획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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