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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우승 후 KGT에 벌금 낸 사연
입력 2011.06.06 (15:18) 연합뉴스
원아시아투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김비오(21·넥슨)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의 규정을 어겨 벌금 500만원을 내게 됐다.



김비오는 5일 중국 옌타이에서 끝난 원아시아투어 난산 차이나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지만 같은 기간 국내에서 열린 KGT 대회인 스바루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그 이유다.



김비오는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가 됐지만 KGT 멤버이기도 하다.



KGT는 정회원이 국내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다른 투어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면 벌금을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세계 6대 투어인 미국과 유럽, 일본, 아시아, 호주, 남아공 투어 대회의 출전은 예외가 인정된다.



김비오는 6대 투어가 아닌 원아시아투어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해 벌금 부과 대상이 된다.



선수로서는 불합리한 것이지만 골프대회를 운영하는 각 지역 투어는 대회 보호 목적으로 이 규정을 만들어 놓았다.



아시아 지역에서 원아시아투어와 경쟁하는 아시아투어도 지난해 자신들의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원아시아투어에 나갔다는 이유로 5명의 선수에게 벌금을 물린 적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를 운영하는 PGA 투어는 선수들에게 벌금을 물리는 규정은 없지만, 비회원과 정회원 간의 차별을 두고 있다.



아무리 PGA 투어에서 상금을 많이 받더라도 정회원이 아니면 상금 랭킹에서 제외되며 대회 출전횟수에도 제한을 받는다.



세계랭킹 2위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6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해 회원 자격을 얻었지만 이를 거부해 올 시즌 PGA 투어 상금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GT 관계자는 "벌금을 내는 선수들의 불만이 있겠지만, 자국 골프대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비오, 우승 후 KGT에 벌금 낸 사연
    • 입력 2011-06-06 15:18:50
    연합뉴스
원아시아투어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김비오(21·넥슨)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의 규정을 어겨 벌금 500만원을 내게 됐다.



김비오는 5일 중국 옌타이에서 끝난 원아시아투어 난산 차이나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지만 같은 기간 국내에서 열린 KGT 대회인 스바루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 그 이유다.



김비오는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가 됐지만 KGT 멤버이기도 하다.



KGT는 정회원이 국내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다른 투어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면 벌금을 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세계 6대 투어인 미국과 유럽, 일본, 아시아, 호주, 남아공 투어 대회의 출전은 예외가 인정된다.



김비오는 6대 투어가 아닌 원아시아투어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해 벌금 부과 대상이 된다.



선수로서는 불합리한 것이지만 골프대회를 운영하는 각 지역 투어는 대회 보호 목적으로 이 규정을 만들어 놓았다.



아시아 지역에서 원아시아투어와 경쟁하는 아시아투어도 지난해 자신들의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원아시아투어에 나갔다는 이유로 5명의 선수에게 벌금을 물린 적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를 운영하는 PGA 투어는 선수들에게 벌금을 물리는 규정은 없지만, 비회원과 정회원 간의 차별을 두고 있다.



아무리 PGA 투어에서 상금을 많이 받더라도 정회원이 아니면 상금 랭킹에서 제외되며 대회 출전횟수에도 제한을 받는다.



세계랭킹 2위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6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해 회원 자격을 얻었지만 이를 거부해 올 시즌 PGA 투어 상금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GT 관계자는 "벌금을 내는 선수들의 불만이 있겠지만, 자국 골프대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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