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회와 격리돼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정착촌에서 살고 있는 한센인들이 평생 교육 강좌를 통해 제2의 인생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의 한센인 마을을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물놀이패가 흥겨운 가락에 맞춰 추임새를 넣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센인으로 2달 남짓 연습했지만, 벌써 외부 공연에 초대받을 정도로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소선(60살) : "아픈 것도 안 아픈 것처럼 느껴지고 즐겁고 웃음도 많이 웃게 되고 하는 것 같아요."
평생학습관 바로 옆 방에서는 컴퓨터 강좌가 한창입니다.
60대 이상인 한센인들은 자판을 하나하나 익혀가며 문서 작성법부터 이메일 보내기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순원(컴퓨터 강사) : "배워서 뭘해 같은 그런 마음이 아니고 열의가 일반인보다 더해서 제가 놀랐습니다."
한센인들이 이 마을에 모여 살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68년부터, 현재는 백여 명이 넘습니다.
사회와 격리돼 정상적인 배움에 목말랐던 이들에게 지난해 10월 생긴 평생 교육 강좌가 새로운 삶의 빛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남(청산공단 조합장) : "(환자 분들이 더) 나와서 배워야 하는데 몸이 약하다해서, (일부는) 배우고 싶은데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 지역에 정착촌 등을 이뤄 살고 있는 한센인 천 3백여 명은 새로운 배움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사회와 격리돼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정착촌에서 살고 있는 한센인들이 평생 교육 강좌를 통해 제2의 인생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의 한센인 마을을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물놀이패가 흥겨운 가락에 맞춰 추임새를 넣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센인으로 2달 남짓 연습했지만, 벌써 외부 공연에 초대받을 정도로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소선(60살) : "아픈 것도 안 아픈 것처럼 느껴지고 즐겁고 웃음도 많이 웃게 되고 하는 것 같아요."
평생학습관 바로 옆 방에서는 컴퓨터 강좌가 한창입니다.
60대 이상인 한센인들은 자판을 하나하나 익혀가며 문서 작성법부터 이메일 보내기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순원(컴퓨터 강사) : "배워서 뭘해 같은 그런 마음이 아니고 열의가 일반인보다 더해서 제가 놀랐습니다."
한센인들이 이 마을에 모여 살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68년부터, 현재는 백여 명이 넘습니다.
사회와 격리돼 정상적인 배움에 목말랐던 이들에게 지난해 10월 생긴 평생 교육 강좌가 새로운 삶의 빛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남(청산공단 조합장) : "(환자 분들이 더) 나와서 배워야 하는데 몸이 약하다해서, (일부는) 배우고 싶은데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 지역에 정착촌 등을 이뤄 살고 있는 한센인 천 3백여 명은 새로운 배움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센인, ‘제2의 인생’ 연다
-
- 입력 2011-06-06 22:01:28
<앵커 멘트>
사회와 격리돼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정착촌에서 살고 있는 한센인들이 평생 교육 강좌를 통해 제2의 인생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의 한센인 마을을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물놀이패가 흥겨운 가락에 맞춰 추임새를 넣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센인으로 2달 남짓 연습했지만, 벌써 외부 공연에 초대받을 정도로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소선(60살) : "아픈 것도 안 아픈 것처럼 느껴지고 즐겁고 웃음도 많이 웃게 되고 하는 것 같아요."
평생학습관 바로 옆 방에서는 컴퓨터 강좌가 한창입니다.
60대 이상인 한센인들은 자판을 하나하나 익혀가며 문서 작성법부터 이메일 보내기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순원(컴퓨터 강사) : "배워서 뭘해 같은 그런 마음이 아니고 열의가 일반인보다 더해서 제가 놀랐습니다."
한센인들이 이 마을에 모여 살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68년부터, 현재는 백여 명이 넘습니다.
사회와 격리돼 정상적인 배움에 목말랐던 이들에게 지난해 10월 생긴 평생 교육 강좌가 새로운 삶의 빛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남(청산공단 조합장) : "(환자 분들이 더) 나와서 배워야 하는데 몸이 약하다해서, (일부는) 배우고 싶은데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 지역에 정착촌 등을 이뤄 살고 있는 한센인 천 3백여 명은 새로운 배움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
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김종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